[어문학관련 학생]women in love 23장 Excurse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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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 줄거리 요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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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지만 흐릿한 오후, 버킨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그 옆에 어슐러가 앉아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버킨의 삶은 무척 쇠약해서 더 이상 어떤 것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였다.
버킨이 말문을 열며 어슐러에게 선물인 반지를 내민다. 허미오네에게 주어야 할 반지가 아니냐며 어슐러가 말하지만 그녀는 기뻐한다. 그녀는 이 반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청혼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운명은 그녀 자신을 뛰어넘는 것 같았다.
버킨은 어슐러가 자기에게로 오기를 원했다. 그는 어슐러가 자기에 대해서 열정을 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슐러는 아직도 감정적인 단계에 있었으며 언제나 아주 밉살스러울 정도로 개인적이었다. 버킨은 그녀가 자기를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르게 그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어슐러의 암흑과 치욕의 밑뿌리까지 말이다.
버킨은 쇼트랜드에서 하기로 한 저녁식사에 허미오네가 참석한다고 얘기해준다. 괜찮겠냐는 그의 말에 어슐러는 “당신은 잘도 발뺌을 하고 있군요. 나는 당신의 궤변에 속아 넘어가진 않아요. 당신은 허미오네 거예요.....라며 허미요네의 얘기를 할 때마다 질투를 해서 버킨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어슐러는 “난, 나라는 여자는 당신이 만족할 정도로 정신적이지 않아요. 허미오네처럼 정신적이지 않단 말이에요!”라 말하며 신랄하게 공격한다. 어슐러가 외쳤다.
“당신은! 당신은 진리 애호가예요! 순수를 파는 보따리 장사라구요! 당신은 더러워요. 음란한 것이 당신의 정체예요.... 아니 당신은 당신 자신과 더러운 것과 죽음을 원하고 있다구요...”
버킨의 얼굴에 밝은 표정이 어리었다. 그는 어슐러의 말이 대체적으로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괴팍하고 너무나 정신적인 일면이 있는 반면에 묘하게 타락한 측면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버킨에게 있어 자기의 정신주의가 타락 과정의 부수물이요, 일종의 자기 파괴의 기쁨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틀립없이 그에게 있어 자기 파괴는 어떤 자극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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