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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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report라서 ‘어떤 책을 읽을까.......’많이 망설였다. 처음에는 [도요타] 책을 고르기도 했는데 사실 수업 내용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여 관심을 갖다가 내용이 내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워서 곧 흥미를 잃어버렸다. 처음 선정하였던 도서는 단 2개 읽고 이렇게 삐딱하게 나가게 된 데에는 도서관에 있는 책을 위주로 읽고자 했기 때문에 난 또다시 도서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나는 살아오면서 내게 주어진 기회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 해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자신이 아직 젊다고 여기며 성공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이 책을 썼다.-
핑크 빛에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올법한 얼굴(메리 케이 애시의 얼굴이다)을 한 책 겉표지는 잔뜩 긴장하고 있던 나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성공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는 사람들을 위해-책을 썼다는 그녀의 말이 왜 그렇게 내 마음에 와 닿았는지.......
사실 [메리케이 코스메틱사]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이다. 내가 화장을 안 해서 잘 모르는 탓도 있겠지만 이렇게 책이 나올 정도의 회사를 모르고 있었다는 게 왠지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골든룰에 따라 회사의 모든 뷰티 컨설턴트와 세일즈 디렉터들은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기꺼이 나눌 준비가 되어 있고, 그들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가 될 때가지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어 마침내 그들이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성취하는 데 능숙해져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는 경영방침을 가진 멋진 회사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
퇴직 할 나이에 좀더 편안하고 단조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꿈의 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메리 케이 애시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한 채 마치 단단한 껍질 속에 웅크리고 앉아 바깥세상과 단절 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보면서 ‘그런 여성이라도 칭찬과 격려 속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자신의 재능에 새로운 확신을 가지게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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