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R.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소개글

감상과 시 본문, 특히 색채나 이미지로 느낀 점을 소개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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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상
시의 배경이 되는 노란 숲은 아마도 자신 인생의 배경을 뜻하는 것 같다. 그는 노란색 처럼 맑고 포근한 느낌을 가지며 자신의 길을 쓰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 숲은 아마도 크고 울창한 은행나무 숲일 것이고, 나뭇가지 사이사이로는 아침 햇살이 조금씩 새어 들어오고 있다. 가을 무렵인 현재 그 숲 아래 쪽에는 노란 은행 단풍이 가득 덮여 있으며 가을 바람이 한번 살랑 불어오면, 은행나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에게 단풍 꽃을 날려준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에서는 숲 속에 난 한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쪽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있고 다른 쪽 길은 사람들 발자국이 별로 없는 길이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한쪽 길을 선택해서 가는데, 걸어가면서도 만약 다른 길로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계속 되뇌어 본다. 두 갈래 길이란 프로스트 자신의 사회와 예술에대한 선택을 의미 하는 것 같다. 풀이 없고 자취가 많은 길이란 많은 사람들이 지나온 일상적 사회의 길을 의미 하는 것이고, 자취가 적고 더 걸어야 할 길이란 일반 대중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예술의 길을 찾아 간다는 의미인 듯하다. 정해져 있고 목적지가 확실한 길 보다는 사람의 자취가 적고 때 묻지 않아 순수한 길, 즉 소복이 눈이 쌓인 들판에서 혼자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느끼면서 가는 길이 아닐까 한다.

우리의 인생도 프로스트의 ‘노란 숲속의 길’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결정들. 대부분의 경우 그 결정들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어느 한 쪽으로 마음을 정하면 계속 그 길로만 따라갈 수밖에 없지요. 가끔, 특히 그 결정이 신통치 않았을 경우에 더, 다른 결정을 내렸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생각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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