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다리 걷어차기를 읽고

소개글

요즘 붐이 일고 있는 사다리 걷어차기의 독후감입니다. 좋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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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란 남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한다. 사람이 모여서 생긴 국가도 마찬가지인가보다. 내가 읽은 장하준의 ‘사다리 걷어차기’도 이 이야기를 말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다른 국가가 부유해지고 번성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질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맨 처음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솔직하게도 경제학 입문의 숙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쓰는 지금 나는 경제학 교수님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 경제와 관련된 책이라 길래 매우 추상적이고 난해할 줄 알았지만 막상 책을 읽어 보니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지금의 선진국들인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나라들이 어떻게 선진국이 될 수 있었는지의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여러 나라들의 발전 과정 중에서도 내 관심을 끈 나라는 영국, 미국, 일본이었다. 영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더 일찍 산업이 발전하였는데 그것의 이유는 모 직업 이었다. 영국은 처음에 치밀한 유치 산업 보호정책을 통해 산업을 발전 시켰다. 그러나 영국의 발달 과정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보호 관세였다. 영국은 자국의 기술력이 경쟁국들보다 상당히 앞선 시기였던 1820년대 후반 까지도 높은 관세를 유지하였다. 영국에서의 실질적인 자유 무역으로의 전환은 1850년대에 이르러서야 발생한 것의 내용을 보고 나는 매우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영국은 자유 방임주의의 중심 국가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과 구체적인 정보를 통해 영국은 자유 방임주의의 중심 국가가 아니었고 오히려 높은 관세 등을 통해 성장을 이끌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영국 경제의 전반적인 자유화는 자유 방임주의에 의해 이룩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감독아래 진행된 고도의 관제 사건임을 우리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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