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실제로 나타난 내 마음 속 사나이

소개글

모래 사나이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래사나이』란 제목만 보면 이방인이나 나그네를 주인공으로 다룬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예상 외로 이 책에선 모래사나이란 아이들이 밤이 늦도록 자지 않으려고 하면 아이의 눈에 모래를 뿌리고 눈알이 피투성이가 되어 툭 튀어나오면 자루에 던져 넣어 반달이 뜬 밤에 제 자식들의 먹이로 가져간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모래사나이에 관한 이야기는 유모가 이 책의 주인공인 나타나엘에게 전해주는데 나타나엘은 아버지와 함께 연금술 실험을 하던 코펠리우스를 모래사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중에 등장하는 기압계 장수인 코폴라와 코펠리우스가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며 자신의 인생을 파멸시키려는 사람으로 여긴다. 정말 나타나엘이 표현한대로 코펠리우스는 실제로 나타나엘의 인생을 파멸시키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일까?
나타나엘이 묘사한 코펠리우스나 코폴라의 모습은 정말 세세하고 사실적이다. 하지만 그 사실적 묘사 가운데는 실제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즉, 모든 것이 나타나엘의 말대로 사실이라고 여기기엔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나타나엘을 감정적인 반면, 그의 약혼녀인 클라라는 이성적이며 논리적이다. 그녀는 모든 것은 그의 잘못된 상상이라고 여긴다. 이 책은 나타나엘의 말과 클라라의 말 중에 무엇이 맞는지를 알 수 없게 표현되어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