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정치의 전복

소개글

정치의 전복이란 책을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어려운 내용이라 감상보다는 내용을 요약하는데 치중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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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치의 전복』은 제목 그대로 정치의 전복에 관해 다루고 있다. 즉, 어떤 요인으로 인해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정치가 전복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그리 간단히 읽힐 것이라 예상은 안했지만 신좌파 운동, 아우토노미아(아우토노멘), 녹색당, 점거운동 등과 같은 너무도 생소하고 낯선 이름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굳이 알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의 좀 색다른 내용들 때문에 처음엔 다소 힘들기도 했다.
세계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화, 전지구화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이라크 전쟁만 보더라도 미국이 얼마나 세계 권력의 위에 군림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세계가 마치 미국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카치아 피카스는 중심에 서있는 미국이 아닌 유럽의 나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럽과 미국 모두 1990년대를 특징짓는 동일한 세계정신에 속해 있긴 하지만, 유럽에서의 냉전 종식과 연관된 대격변에 견줄 만한 일이 대서양의 미국 쪽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특히 독일의 통일은 독일 사회를 변형시키고 이 책에서 집중하고 있는 저항 운동의 맥락과 궤적도 그 이상으로 변화 시켰다. 또한 유럽에서 일어났던 후기 신좌파적 저항의 강화와 같은 일이 미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 정확히 말하면 유럽에서 일어난 ‘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1960년대 특히 1968년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해였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자신들의 사회를 심대하게 변화시킨 운동들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일어났다. 프랑스 68혁명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신좌파(문화 제국주의와 소비주의를 반대하며 민중이 중심이 된 사회를 건설하려 했던 정치적 결사체)가 중심이 된 운동들이 불길처럼 번졌다. 전체적으로 봐서 이 운동들은 지속적인 전 세계적 변형기를 이루었다. 세계정신을 움직였던 원칙은 현존하는 분할을 부정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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