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취업성공담+실폐담(주위의 사례)

소개글

"취업에 성공한 경험담 혹은 취업에 실패한 경험담, 그리고 자신에 대한 교훈 등을 기술함."이라는 리포트 과제 제출물 입니다.^^
실패담+경험담을 섞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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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번 과제를 접하며 약간 당혹(?)스러웠다. 워낙 인맥이 세발낙지인지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가 내 사촌들은 청년실업 트렌드에 맞추어 너나 할 것 없이 방바닥만 긁고 있는 실정이어서 실패담을 리포트로 제출하자니 집안 망신시키는 꼴뚜기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청년실업이 50만명에 육박한 이때에, 나만이라도 좋은 학점을 받아 얼른 시험에 합격하여 예비실업자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사촌을 팔아먹기로 했다.
여기서는 내 사촌남매의 취업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내 사촌남매 중 첫째(女)는 부산에 소재한 D대학 식품영양학과를 나왔다. 그녀의 인생철학은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한다.’였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도 잦은 외박으로 큰어머니의 속을 많이 섞혔다. 그러던 중 4학년 졸업반이 되어 정신을 차렸는지 영양사 시험을 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역시 내공이 부족하여 모두가 생각한대로 시험에 뚝! 떨어지고 말았다. 세상에 거칠 것 없던 그녀가 이때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외부와의 담을 쌓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1년에 단 한번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녀는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했는지 정말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였다. 아마 그때처럼 고3때 공부를 했다면 정말 좋은 대학에 갔을 지도 모른다. 피나는 노력 끝에 그녀는 영양사시험에 철컥 붙었다. 역시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것이 없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그녀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 왜였을까?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여 놓고도 취업하지 못한 이유는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양사로 취직하기 위해선 당연히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해야 했다. 건강검진 위하여 찾은 병원에서 ‘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4년간의 대학생활과 1년간의 재수를 위해 투자한 금전적인 것 뿐만 아니라 합격을 위해 투자한 노력과 정성은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다.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는다’라고들 하지만 언니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았다. 나는 기회는 준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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