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신소설 이인직 - 혈의 누

소개글

한국소설문학대계1, 1995, 이인직/이해조/안국선/신채호, 발행인: 양성모, 두산동아

책을 읽고 요약한 줄거리입니다.
책읽고 줄거리 요약하라고 하면 1장 정도로 밖에 되지 않으시죠?
조금 더 많은 분량으로 요약을 하라고 할 때 필요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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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청전쟁의 총소리가 나는 평양. 옥련이와 그의 부모들은 총성에 서둘러 숲 속으로 숨었다. 그러다 모든 가족이 흩어지게 되었다. 옥련 어미는 옷이 다 풀어지는 지도 모르고 옥련이를 부르며 산을 헤매고 있다. 길을 잃은 옥련 어미는 옥련이도 찾지 못하고 남편도 만나지 못한 채 산에서 만난 일본 보초병들과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산에서 부인과 딸을 잃어버린 남편이 집으로 먼저 돌아와 있다는 것을 알길 없었던 옥련 어미는 헌병들과 함께 헌병부로 끌려가게 된다. 이미 집으로 돌아있던 남편 김씨는 딸과 부인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혼자 여기에 있으면 무엇하나 하는 생각에 외국으로 나갈 결심을 하고 집을 나간다.
다음날 헌병부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옥련 어미는 안방 문을 여는 순간 세간이 어지럽힌 것을 보게 된다. 김씨가 외국에 가려고 결심하고 나갈 때에 무엇을 찾느라고 다락 속 벽장 속에 있는 세간을 낱낱이 내어놓고, 농문이고 궤짝이고 모두 열어놓았기 때문이다. 피란 갔던 날 방에 아무것도 늘어놓은 것이 없었는데 방안에 세간이 늘어놓인 것을 보고 남편이 왔던 자취를 알고 부인의 마음에는 남편이 옥련이와 자신을 찾으러 왔다가 찾지 못하고 또 찾으러 나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과 딸을 다 잃어버린 부인은 죽을 결심을 하고 대동강에서 뛰어 들었지만 마침 사공 하나와 평양성 내에 사는 고장팔이라 하는 사람이 밤윷을 놀다가 떠내려오는 부인을 구하게 되었다. 장팔의 모와 장팔의 처가 물에서 건진 부인을 저희 집으로 데려가서 극진히 간호하여 부인은 점차 원기를 회복하였다. 수일 후 부인이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딸이 농벽에 대동강에 죽을 것임을 적어 놓은 것을 보고 술에 흠뻑 취해 자고 있는 부인의 아버지를 보게 된다. 부인은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남편이 죽은 것이 아니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별은 섭섭하지만 이 전쟁 중에 목숨을 보전한 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였다. 부인의 아버지가 자신이 사는 부산으로 같이 가자고 하였지만 부인은 자신의 집에 남겠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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