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외과정의(外科精義)
서명. 중국 원나라 제덕지(齊德之)가 편찬하고 편찬 연도는 미상인 의서. 전 2권. 상권은 외과 의론으로 창종진후팔식법(瘡腫診候八式法) 등 35편이 논술되어 있고, 그 중 창종(瘡腫)의 변식(辨識), 맥법, 내복(內服) 및 외치법, 오발저(五發疽), 부골저(附骨疽), 음창(陰瘡), 시독(時毒), 정창(疔瘡), 나력(瘰癧), 치창(痔瘡) 등의 증치가 포괄되어 있다. 하권은 탕(湯), 환(丸), 고(膏), 단(丹)을 포괄하여 145방(方)이 수록되어 있고, 여러 약의 포제(炮製)와 단방으로 창종을 치료하는 법이 들어 있다. 내용이 간명하고 선방도 실용에 적합하다. 현재 인쇄본이 나와 있다.
목차
論三部脈所主證候 삼부맥이 주치하는 증후
논삼부맥소주잡병법결 삼부맥이 주치하는 잡병의 맥비결
본문내용
若脈沈沈澤澤 四肢不仁者 亡果[崇]也.
약맥침침택택 사지불인자 망숭야.
만약 맥이 침침하고 택택하고 사지가 감각마비가 옴은 정신이 망함이고 귀신들림이다.
*사지불인
병증. 손발이 아프고 가려운 것도 모르고, 차고 뜨거운 것도 느끼지 못하는 병증. 『상한명리론(傷寒明理論)』 「불인(不仁)」에 “불인은 부드럽게 어우러지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가려움도 느끼지 못하고 아픔도 느끼지 못하며, 찬 것도 느끼지 못하고 뜨거운 것도 느끼지 못하며, 굽히거나 펴고 뜸을 뜨거나 침을 놓아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불인이라 한다. 사기가 성하여 막으면 정기가 사기로 인하여 막혀 숨기 때문에 뭉쳐 펴지지 못하므로, 영위(榮衛)와 혈기(血氣)가 줄어들어 제대로 돌지 못하므로 이렇게 된다.(不仁, 謂不柔和也. 癢不知也, 痛不之也, 寒不知也, 熱不知也, 任其屈伸灸刺, 不知所以然者, 是謂不仁也.由邪氣壅盛, 正氣爲邪氣閉伏, 郁而不發, 滎衛血氣虛少, 不能通行, 致斯然也.)”라고 하였다. 『금궤요략심전(金匱要略心典)』 「복만한산숙식병맥증치」에 “손발이 무디어 느낌이 없고 몸이 아픈 것은 양이 밖에서 막혔기 때문이다. 이는 한사(寒邪)가 표(表)와 이(裏)를 같이 손상시킨 것이므로 표리를 같이 치료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 수족불인은 중풍후유증, 비증(痺證)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침침 〖비슷한 말〗어둡다, 흐리다, 흐릿하다, 아옹하다, 어웅하다; 어험스럽다, 으슴푸레하다, 우중충하다
① 『어둡다』 (be) gloomy; dim; dimly-lit; 『날씨 등이』 (be) cloudy; dull. ② 『눈이』 (be) dim; obscure; misty; bleared.
或大而愵愵者 社祟也.
혹대이닉닉자 사숭야.
愵(근심할, 근심하는 모양 닉{익}; 心-총13획; nì)
혹은 대맥이면서 근심하는 모양이 있으면 땅 귀신에 씌움이다.
若脈來 乍大乍小 乍短乍長者 鬼祟也.
약맥래 사대사소 사단사장자 귀숭야.
만약 맥이 옴이 잠깐 크고 잠깐 작고 잠깐 짧고 잠깐 긴 것은 귀신에 씌움이다.
참고 자료
외과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