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숙대박물관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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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다녀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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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양 자수 박물관에 다녀왔다. 그곳에는 다양한 자수 그리고 직물과 동아시아의 다양한 복식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진열 되어 있는 유물을 통해서 중국 자수가들의 초기 기법과 문양이 한국, 일본, 베트남 및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 ‘자수’는 단순히 과거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하던 그것만을 생각했었는데 정영양 박사의 동서양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자수 작품들을 보면서 자수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도 예술적으로 의복과 접목되어 표현되어진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단순한 자수로서가 아닌 의복의 무늬로, 그리고 디자인적인 요소로서 화려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었으며, 작품의 섬세함 속에서 만든 이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라는 일찍이 중국의 상대부터 생산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남송시대에 널리 전파되었고 황승이라는 남송의 무덤에서 대량의 라 직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꽃무늬가 금박되거나, 금사로 브로케이드 되어 있었다. 금으로 장식된 견직물은 원대에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몽고족이 빛나는 금으로 장식된 고급 천을 특별히 선호한데서 비롯되었다. 이 같은 라에는 작은 점들이 분포된 디자인과 기하학 무늬를 볼 수 있다.
일본의 우치카케이다. 아스카시기 동안 일본에서는 한국 자수가를 통하여 견사자수가 소개되었다. 일본자수는 중국과 동일한 많은 기법과 문양을 공유하지만 효과는 매우 다르다. 일본 직물작가들은 회화나 스텐실 같은 다른 형태의 무늬 기법을 자수와 함께 혼용하여 사용하였다. 중앙의 복식은 주요 색상들이 붓으로 칠해졌고, 두루미의 머리나 날개와 다리 끝부분 등 아주 작은 부분만을 자수하여 포인트를 두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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