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장국영이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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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자료를 모아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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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국영이 죽었다고?’에선 인간의 존재 형식을 탐구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이 있다.
죽거나 혹은 다치거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순간 존재는 없어진다고 믿는다.
이 글을 읽으면서 관계와 접속을 통해서만 인간은 존재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국영이 죽었다고?’는 만후절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한 장국영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여기서 주인공은 아버지의 파산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고, 회사에서 짤렸으며 이혼까지 한 남자가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터넷 채팅을 한다.
주인공이 인간과의 관계마저 끊고 유일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인터넷 채팅이다.
이렇게 사회생활에서 실패한 그는 피씨방 알바를 하며 한 이혼녀와 채팅을 하다 장국영의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그는 그녀와 대화를 장국영의 자살 소식으로 그 둘은 서로 아비정전을 같은 날 봤다는 걸 알게 되고 신혼여행도 서로 같은 호텔 바로 옆방으로 간 사이 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이 두 사람은 쓸 때 없는 기억들을 하며 무의미한 대화 속에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채팅을 끝내고 몇 일후 주인공은 전에 같이 채팅을 했던 이혼녀 에게 메일이 온다.
ㅇ월 ㅇ일 ㅇ시, 아비정전을 상영했던 종로의 대한극장으로 오라는 내용의 메일.
그리고 그는 피씨방 사장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거짓말을 하고 약속 장소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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