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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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레포트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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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재미있으면 영화는 재미없다는 통설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껏 기대를 하고 개봉한 후 극장까지 찾아가 보았더랬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고 영화는 원작 소설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구성도 아예 달랐고 새로운 인물의 추가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주인공들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죽을 만큼 사랑했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 서서히 잊혀져 갔던 첫사랑의 시절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이란 수식어를 달고 현실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끼어든다. 이것은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그저 평범하게, 별다른 문제없이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 균열을 가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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