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답사]정동지역답사기

소개글

정동지역 답사글임.ㅋ

목차

1. 정동지역 답사를 시작하며...
2. <비운의 궁> 덕수궁
3. 정동교회
4. 이화학당
5. 정동지역 일대를 돌아보며...

본문내용

정동지역 답사를 시작하며...

이번 답사때는 아쉽게도 정기답사 일정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교수님의 설명도 들으면서 정동지역 일대의 건물들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들을 뒤로한 채 정기답사 일정 일주일 후 정동을 찾았다. 시청역에서 내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덕수궁이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꽤 붐비었지만 화창한 날씨로 인해 꽤 마음이 들떠있었다. 조금 허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광화문 입구(대한문)에 군밤장수가 있어 군밤을 사들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막상 입구로 들어가려고 하니 대한문이 임시 패쇄되었다는 간판과 함께 다른 문을 이용해 달라는 표말이 붙어 있어 다소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이곳을 지나면서 꼭 한번 통과해보고 싶은 문이었는데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한채 옆쪽문의 임시 출입구를 통해 덕수궁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다.

<비운의 궁> 덕수궁
덕수궁을 들어서자 마자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건물은 석조전이었다. [근현대건축]수업시간에 그렇게 들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석조건물이 어떤 건물인지가 궁금해서였다. 그동안 모형으로는 수없이 보아왔지만 실재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컸다. 건물의 모양이나 형태는 전형적인 서양식 건물이라고 느껴졌지만 그 웅장함이 조금 색다른 건물이었다. 서양의 여러 양식들을 이리저리 짜 맞추어 조잡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나름대로 잘 만든 건축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석조전은 광무 10년에 영국인 브라운이 고종에게 건의하여 영국 건축 기사 하딩이 설계한 건물이라고 한다. 기초 공사에는 창의문 부근에서 채취한 화강석을 사용하였고 공사는 영국의 데이비슨이 감독하였다.

참고 자료

우리건축 100년, 현암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