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답사]서대문 형무소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5.12.05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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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들여 작성한 서대문형무소 답사기 입니다. 너무 딱딱하지만은 않은 적당한 분량의 잘 짜여진 답사기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 그런 과목도 있지만 대체로 교양과목은 한학기에 한번쯤의 답사를 요구하기 마련이다. 이런 전차로 그간 예술의 전당이니 국립국악원이니 국립극장이니 등에 가서 오페라도 보고 국악공연도 보고 연극도 보고..비록 반쯤은 강제적인 문화생활의 강요라 하나 이 역시 나의 견문과 지성을 고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학기에 받은 답사장소는 서대문 형무소랑 민속박물관이었다. 민속박물관이야 그 위치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서대문 형무소라.. 대충 독립문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독립문은 또 어디더라. 하는 것이 내가 그곳에 대해 아는 전부였다. 알고보니 경복궁역에서 전철로 한정거장. 이 렇게 가까운 곳에 있던 곳을 몰랐고, 가보지 않았다는 것이 일제시대 역사에 대한 나의 무관심이 들통난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민속박물관을 오전중에 답사하고 바로 찾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에서 내리면 바로 독립공원이다. 다시한번 느낀 것이지만 이처럼 가까이 존재하고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을, 맨날 화려한 구중궁궐은 사진 찍으러 데이트하러 자주 다녔으면서 이곳은 처음이라 생각하니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독립공원 주위로 아파트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한 쪽에 독립문으로 보이는 서양식 건물이 보였다. 그 독립문은 프랑스의 개선문을 모형으로 하였다 한다. 미국에서 귀국한 서재필 박사가 조직한 독립협회를 중심으로 사대주의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러시아와 그 밖의 서구열강과 같은 자주독립국임을 국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독립문을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 그것과 주변의 아파트는 묘한 조화를 이뤄내고 있었다. 독립을 부르짖으며 일부러 저런 건축물을 지어야만 했던 나라가 100년 남짓한 시간에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하는 얘기를 독립문에 가까이 서서 들려주는 것만 같았다.
참고 자료
김상웅, 「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 (일제시대 편)」, (주)나남출판, 2000
http://parks.seoul.go.kr/independence/prison_6.htm
http://home.hanmir.com/~dhlsite/history.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