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제자백가

소개글

제자백가에 대해,,,,

목차

제자백가
노자
(1)노자의 가르침
(2)《도덕경》의 텍스트
(3)《노자》와 우리 문학
장자(莊子)
(1)무용의 용(無用之用)과 양생(養生)의 방법
(2)부정의미학
(3)장자와 우리나라
순자(荀子)
한비자(韓非子)
(1) 한비와 《한비자》
(2)한비의 법가사상
묵자(墨子)
손자(孫子)
회남자(淮南子)
열자(列子)
논형(論衡)

본문내용

제자백가란 중국 전국시대 (BC 5~BC 3 세기)에 활약한 학자와 학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제자란 여러 선생이란 뜻이고 백가란 수많은 유파를 뜻한다.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에서는 옛 서적을, 유가(儒家),도가(道家),음양가(陰陽家),법가(法家),명가(名家:論理學派),묵가(墨家),종횡가(縱橫家),잡가(雜家),농가(農家)등 9류로 분류하였는데, 여기에 소설가(小說家)를 더한 것을 제자백가라고 한다.

노자(老子)
(1)노자의 가르침
노자는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란 없다고 보았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도 없다. 어떠한 사물이라고 그 속에는 대립 국면이 있고, 그 대립 국면은 서로 전화(轉化)한다. 그 전화의 원리가 ‘도(道)’이다. ‘도’는 본질적으로 의지가 없다. 작위(作爲)하는 하늘이 아니라 ‘저절로 그러한 (自然)’본연의 상태가 ‘도’이다. 우주론적으로 보면 ‘도’는 천지가 발생하기 이전의 혼돈체이며, 만물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태이다. 《노자》는 우리에게 ‘죽음에 이르는 병’을 떨쳐버리고 이 시대에 만연한 물신주의(物神主義)를 극복할 지혜를 제시한다.
(2)《도덕경》의 텍스트
도덕경은 도가의 비조가 되는 책으로, 옛날에는 주나라 이이(李耳; 혹은 老聃)가 지었다고 전해져 왔다.《도덕경》을 해석한 책으로는 위(魏)나라 왕필(王弼)의 주(2卷)가 통행하였다.《도덕경》은 텍스트에 따라 전승 계통이 다른 까닭에 원문이 조금씩 다르다. 종래에는 주로, 조숙한 천재였던 왕필(王弼;226~249)의 주석을 이용하여 원문을 해석하여 왔다, 그런데 1973~1974년에 중국 호남성 마왕퇴(馬王堆)에서 두 종류의 백서(帛書)가 발견되고, 1933년에 호북성 곽점촌(郭店村)의 무덤에서 세 편의 죽간(竹簡)이 발견되어,《도덕경》의 해석은 이제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3)《노자》와 우리 문학
노자는 일찍부터 우리 문화와 관계가 깊었다. 고구려 때 을지문덕의 <수나라 우익위 대장군 우중문에게 주는 시 (與隋右翊위大 將軍于仲文)>는 영양왕 23년(612)에 평양성근처까지 쳐들어온 수나라 장군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로 지은 것으로 각 구절마다 다섯 글자씩, 네 구절로 이루어진 오언시이다.
神策究天文 귀신같은 책략은 천문을 꿰뚫었고
妙算窮地理 기묘한 계산은 지리에 통달했네.
戰勝功旣高 싸워 이긴 공이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함을 알아 그치기를 바라노라.
을지문덕은 우중문에게 시를 보내어 겉으로는 상대방을 칭송하는 듯하면서 은근히 그의 허세를 비꼬았다. 그런데 이 시의 마지막 구는 《도덕경》에 있는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하지 않다(知足不唇, 知止不殆)”란 말에서 따왔다. 신라의 화랑 사상도 도교를 포함하였지만 삼국 가운데 도교가 가장 성했던 나라는 다름 아닌 고구려였다. 고구려는 7세기 전반에 당나라로부터 도교를 적극 수용하였다. 노자의 글귀는 불교적인 무소유의 관념과 연결되어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