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정물화

목차

1. 정물화의 의미

2. 16세기까지
바니타스
정물화의 상징성

3. 17, 18세기의 정물화
홀란드
스페인

4.현대 정물화
세잔과 피카소
존스와 워홀

본문내용

정물화(still life)에 해당하는 프랑스 용어인, `nature morte`를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죽은 자연이 된다. 죽은 자연이란 실재로는 존재 할 수도 없으며 존재하지도 않지만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지 않으며 움직이지 못하고 생명없는 것들에 대한 경멸조로 사용된 용어로서 17세기 프랑스에서 회화를 주제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성격을 규정할 때 붙여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계질서 내에서 정물화를 규정하는 것은 정물화가 지니는 또다른 의미들을 간과하게 할 수 있다. 그러니까 화가들 중에는 정물에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기도 하고, 사회적인 사건들을 상징적으로 그려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1. 정물화의 의미

위의 그림은 고흐가 죽기 1년 전이었던 1889년 1월에 그려진 작품이다. 그 때는 고흐가 그 유명한 귀를 자른 사건 이후 한 달 쯤 지난 때였고, 고흐는 가쉐라는 의사로부터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그 치료요법 중 하나로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었다.
<화판 위의 정물>은 아마도 고흐 자신의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 그려져 있는 정물들은 육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안정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즉 술과 파이프,그리고 편지-아마도 그의 하나뿐이며 변함없는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에게서 왔을-들은 그에게 항상 위안이 되었을 것들이며, 책은 건강에 관한 책으로, 양파처럼 보이지만 실은 마늘인 야채는 이 책에서 건강을 위해 권한 음식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 그림은 단순히 정물을 모아 보기 좋게 구성하여 완성한 평범한 것은 아니다. 이 그림은 고흐의 인생의 한 장을 담은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전적으로 화가의 테크닉을 과시하거나 즐기기 위해 제작되어 일종의 선전역할을 했던 경우가 많았지만, 당시 화가의 심리 상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지만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하고 미묘한 의미를 지닌 정물화들도 많이 제작되었다.

2. 16세기까지

서양에서 정물화의 역사는 그리스의 화가 제우시스(Zeuxis)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고 있다. 그는 기원전 5세기경에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솜씨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그가 그린 포도송이를 쪼아 먹기위해 새들이 달려들었을 정도였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