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북한의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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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1945년 해방 당시 6개도 9시 810읍·면이었으나 이후 행정체제를 간소화하고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종전 4단계 행정구역 체제에서 면을 폐지하고 3단계 행정구역 체제로 개편하였다. 또한 광산, 임업사업소, 수산사업소, 공장, 기업소 중 도시 형태를 갖추고 임금노동자가 400명이상 거주하는 곳에 노동자구를 설치하였다.1946년 평양시를 평안남도에서 분리시키고 강원도를 신설하였으며, 1945년 량강도, 1949년 자강도를 신설하였고 황해도를 남·북도로 분리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해 2004년 1월 현재 9도, 2직할시(평양, 라선), 1특급시, 25시, 26구역, 148군, 3특구(금강산관광지구, 개성공업지구, 신의주특별행정구), 2구(청남구, 수동구), 3지구(운곡지구, 득장지구, 금호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노동자구란 노동력을 집단적으로 관리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전지대, 공업단지, 염전, 광산지역, 발전소, 어장, 특수농장 등 인구밀집 지역에 도시형태를 갖추어 설치한 행정단위로 일종의 특수촌락이다.
 광복 당시 6개 도에서 9개 도로 늘어난 것은 자강도(1949. 1)와 량강도(1954. 10)가 신설되고 황해도가 황해북도와 황해남도로 분리(1954. 10)된 결과이다.
 북한이 `혁명의 수도`로 부르는 평양은 19개 구역(우리의 區에 해당)과 4개 군으로 구성돼 있다. 면적은 약 2800㎢로 서울의 4배정도 되는 크기이다. 그러나 실제 인구 밀집지역은 전체 면적의 2%를 넘지 않는다. 북한의 공식 출판물들은 한결같이 평양을 직할시로 명기하고 있다. 국내의 출판물이나 웹사이트 가운데 평양을 특별시로 표기한 것이 많은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 밖에 공식 행정단위는 아니지만 2개 구(區: 평남 청남구, 함남 수동구)와 3개의 시·군급 특수행정구역(함남 금호지구, 평남 운곡지구·득장지구)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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