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노랫말의 힘과 미학
- 최초 등록일
- 2005.12.0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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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래가사(노랫말)의 변천과 표현, 흐름을 짚어보고
현재 유행가들의 국어 오용의 예를 들어 방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 노랫말의 힘과 미학
1) 노랫말의 유래
2) 노랫말, 시대를 담아내다
2. 본론 - 대중가요와 노랫말
1) 대중가요 노랫말의 문법적인 국어 오용 사례
2) 현재 대중가요 노랫말의 실태
3) 저속한 노랫말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3. 결론 - 대중가요 노랫말의 순화 방안
본문내용
(1)은 `헤매다`를 `헤매이다`로(ㄱ), `설레다`를 `설레이다`로(ㄴ) 잘못 쓴 것이다. 운율이 있는 시나 노랫말에서는 `빨간`을 `빠알간`으로 늘려서 문학적인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건 `헤매다, 설레다` 대신 `헤매이다, 설레이다`를 사용한 노래는 잘못된 말을 계속 쓰도록 하는 데에 일조를 할 것이다. 따라서 작사자들은 노랫말을 쓸 때에 좀 더 신중하게 말을 골라 써야 할 것이다.
(2)는 `꼬이다`로 쓸 것을 `꼬시다`로 썼고, `네가`로 발음할 것을 `니가`로 발음했다. 이는 실제 구어(口語)에서 `꼬이다`보다 `꼬시다`를, `네가`보다 `니가`를 훨씬 더 많이 쓰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화에서 많이 쓰이는 말을 택한 것은 대중가요의 특성상 이해가 가는 일이다. 문제는 `꼬시다`, `니가`가 공식적이거나 점잖은 자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품위 없는 말이라는 데에 있다. 만일 이들이 대중가요의 힘을 빌려 표준어를 밀어내고 주인 자리를 차지한다면 우리말 전체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더욱이 대중가요계는 (2)처럼 표현상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표준어를 기피하고 더 나아가 비속어를 선호하는 분위기여서 더욱 안타깝다.
(3)이와 같은 해체는 주로 어미 `어/아`로 나타나는데 이것으로 서술, 의문, 명령, 청유를 모두 나타낼 수 있다. 그런데, 이 `어/아`는 한글 맞춤법 제16항에 따르면 앞 어간의 끝 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는 `아`로 적어야 하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도록 되어 있다. `받어`가 아니라 `받아`로 말하고 적어야 옳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화자들은 `아/어`의 이러한 구별 의식이 약해져서 대체로 `어`로 말하는 경향이 보인다.
노랫말이나 광고 문구는 예전에는 대체로 해요체나 합쇼체를 즐겨 사용했지만 요즘은 위와 같이 해체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해체는 다른 말로 반말체 라고 부를 만큼 예의를 차리지 않는 자리나 그런 관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