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노자의 도덕경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매우 모호하고 상징적인 경구들로 이루어진 도덕경은 만물의 근원인 도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요구되어지는 삶의 태도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여러 경전들과 마찬가지로 도덕경 역시 그 내용과 사상에 대한 뚜렷한 비판 없이 문구 그대로 수용되어 왔고 모호한 자구의 해석에 대한 갑론을박만이 이루어졌을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 `도덕경 읽는 즐거움`을 통해 도덕경을 비판적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재해석하고자 했다고 한다. 저자가 바라본 도덕경은 허점 투성이의 이론이었으며 알려진 만큼 심오하지도, 어렵지도 아니하며 그저 `만물의 근원에 대한 짧은 탐구를 바탕으로 조용하고 검소한 인간의 삶을 추구하는 내용`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는 우리에게도 환상을 벗고 이 유명한 경전을 조금은 비딱하게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도덕경을 읽기 위한 예비지식`으로 노자라는 인물에 대한 여러 역사가들의 가설과 도덕경의 여러 판본을 설명하고 도가 사상가인 장자와 열자를 설명한다. 지식. 명상. 반론으로 읽는 도덕경으로 이어지면서 다른 사상과 도덕경의 비교, 마음에 닿는 구절의 풀이를 통한 명상과 필자가 생각하기에 도덕경의 허점 이라고 생각되는 구절의 반론이 나온다. 각 구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풀이와 저자가 생각하는 참된 풀이도 비교되어 소개되어진다.

나는 이 책 2장 중 한 부분인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를 가지고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도(道)를 도(道)라고 하면 상도(常道:변함없고 순수한도)가 아니요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명(明)을 명(明)이라고 하면 상명(常名:순수한 이름)이 아니다.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무(無)는 천지의 처음을 이름 한 것이요.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유(有)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 한 것이다.
故常無欲以觀其妙(고상무욕이관기묘)
그러므로 상무(常無)는 현묘함을 보여주고자 하고
常有欲以觀其교(상유욕이관기요.)- 한문을 몾찼겠어요 ;;
상유(常有)는 만물의 겉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此兩者, 同出而異名(차양자동출이이명)
이 둘은 같은 곳에서 나왔으나 이름을 달리한 것인데,
同謂之玄,玄之又玄, 衆妙之門(동위지현현지우현, 중묘지문)

참고 자료

도덕경 읽는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