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1
- 최초 등록일
- 2005.12.1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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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1500자로 서평을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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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인들에게 있어 “신화”는 무슨 의미인가? 신화는 상징과 비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다. 고대인들은 해와 달의 탄생, 인간의 생로불상 등 세상 모든 현상들에 대한 설명을 신화로 대신했다. 즉, 신화는 곧 그들의 삶 자제였다. 몇 천 년이 지난 현대에 와서 신화의 의미는 변화하였지만, 그 흔적은 여전히 사람들의 삶 속에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친숙한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어른들을 위한 교양서적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책은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다양한 책의 종류에 비해 각각의 책들이 담고 있는 내용은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의 책들이 단순하게 신과 영웅들의 계보와 일화를 소개하는데 그치고 있다. 독자들은 복잡한 그들의 관계를 파악하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외우다가 책을 덮게 된다.
이것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 책은 신화 속 12가지 코드를 중심으로 풀어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입문서이다. 저자는 미로 같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신발, 사랑, 나무, 저승, 노래, 대홍수, 뱀, 술, 뿔, 기억과 망각 등의 주제마다 여러 신화들을 넘나들며 그 속에 담겨 있는 상징성을 끌어내어 보여준다.
이 책의 저가 이윤기씨는 사실 ‘장미의 이름’ 등 200여권의 외국문학 책을 번역해낸 전문 번역가이자 소설가이다. 동시에 그는 스스로 ‘신화’병에 들었다고 할 정도로 동서양의 산화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신화연구자다. 이 책이 그 동안 수많이 출간됐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단순 번역본들과 구별되는 것은 저자의 25년간에 걸친 신화연구경력 때문이다. 그의 신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책 곳곳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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