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론]라녭스까야와 벚꽃동산
- 최초 등록일
- 2005.12.11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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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벚꽃동산의 대한 간략한 고찰
라녭스까야의 목표와 갈등
목차
라녭스까야와 벚꽃동산
라녭스까야의 목표와 갈등
본문내용
작품에서 라녭스까야 부인의 가장 중대한 목표는 ‘빚에 저당 잡힌 영지를 구하여 어떻게 보존할 수 있는가’ 이다.
이 목표와 관련하여, 혹은 그 이외의 것들로 인하여 라녭스까야 부인은 여러 가지 갈등 속에 놓이게 된다.
우선 라녭스까야 부인에게는 저당 잡힌 이 영지를 구할 돈이 없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영지를 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행동력이 결여되어 그들의 영지 판매를 지시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비켜서있을 뿐이다. 그녀는 금전적으로 신중하지 못하고 심한 낭비벽의 소유자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변화하는 현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옛날의 감미롭던 생활의 꿈과 추억을 버리지 못하고 먼 친척의 막연한 도움이나 바라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불안 속에서 자신이 안주하고자 하는 곳이 결국 이제는 손에 넣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공간이라는 사실, 자신의 정당치 못하게 살아온 생애와 불행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 라녭스까야를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더구나 그녀의 오빠 가예프 또한 “어떤 장군을 소개받기로 되어있어. 그 장군이 어음으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거야.” 등의 어느 하나 확실하지 않고 도움이 안 되는 대책만을 내놓아 그녀를 더욱 망연자실하게 만든다.
그러나 극 전체에서 더욱 중요한 갈등의 실체는 금전적이고 현실적인 문제가 아닌, 가치관의 차이에서 빚어지는 관점의 차이와 충돌에 있다. 대표적으로 로빠힌과의 갈등이 그것인데, 라녭스까야 부인이 자신의 방탕한 생활과 무능한, 그리고 낭비벽에 모든 잘못이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로빠힌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와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