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물]수도권매립지 견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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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견학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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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화요일, 학교버스를 타고 간곳은 그동안 책으로만 배우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폐기물매립지였다. 그동안 뉴스를 보면 쓰레기 문제를 소개하면서 항상 트럭에서 쓰레기를 쏟아붇는 매립장의 화면이 매우 지저분한 모습으로 보여지곤 했었다. 나도 평소 매립지의 그런모습만을 상상했고 매립이 다 끝나고 나서야 복토를 해서 깨끗해질 것이라고 상상했다. 처음에 홍보관에서 홍보영상을 보고 침출수처리장과 매립가스처리장을 방문한뒤 옆에있는 매립지를 소개받았을때만 해도 차를타고 그안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간다고하니 창문하나 없는 차에 타고 있으면서도 왠지 냄새가 날거 같은 생각도 들고 신기한 광경을 볼것만 같아 설레기도 했다. 막상 들어가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마치 고속도로 톨게이트같이 생긴 곳에서 폐기물을 싣고 온 차량들이 무게를 재는 광경이었다. 그곳을 지나서 매립지에 들어가보니 마치 황량한 사막처럼 쓰레기는 전혀 보이지 않고 아직 쓰레기를 하나도 매립하지 않은 곳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안내를 해주시는 분께서 1단의 매립을 마친상태라고 하셔서 그제서야 그것이 이미 복토를 마친 매립지라는 것을 알았다. 매립지에는 가스 수집정이 마치 공장의 굴뚝처럼 여러개가 솟아있었고 우리가 지나가는 그 길도 역시 건설폐기물로 다져 만든 길이라고 했다. 한참들어가서야 겨우 한곳에서 쓰레기를 하역하고 다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 대단한 것을 본것처럼 쓰레기를 보며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동안 사람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더니 트럭들옆에 두명의 주민감시단이 쓰레기를 매립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계셨다. 우리가 그렇게 쓰레기를 보기가 힘들었던 것이 악취나 해충서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속히 매립하자마자 흙으로 덮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곳을 나오는 출구에는 차량을 세차해주는곳이 있었다. 그곳에서 무료세차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더 더럽게 해서 오는 차량이 있다는 관계자의 말이 우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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