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한미동맹은 지속 될 수 있는가?

소개글

대외 관계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은 예전부터 우호국으로 지내왔지만 최근들어 한미동맹에 있어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제국으로서의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고 그로 인해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단순히 두 나라만의 책임이 아니라 주변국들 즉, 중국 일본 북한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과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지속될 수 있을 지 그렇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 정성껏 쓴 리포트 입니다. 한미관계에 대해 뛰어난 지식을 가진 미국의 돈 오버도퍼의 강연회를 다녀와서 나름대로 생각을 덧붙여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목차

*강연
*질의응답
*느낀점

본문내용

이번 서울평화강좌2005가 우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려서 참석하게 되었다. 강좌에 초대된 돈 오버도퍼교수는 38년 동안이나 워싱턴포스트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세계50 여 개국에 특파원으로 다녀왔으며 특히 우리 한국에 여러 번 오가면서 한미관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장 정확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강당에 들어서는데 무지하게 큰 덩치와 어떻게 보면 귀여운 듯 한 얼굴이 무지 인상적이었다. 나이가 70이 넘었다는데 생각보다 젊게 보였다. 돈 오버도퍼의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보겠다.
오버도퍼 교수는 강의의 첫마디를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인용하면서 시작했다. 지난 수년간 한미동맹이 여러 난관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그 차이가 더 심해져서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우경화 되고,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좌경화 되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정부가 우경화되는 결정적 사건은 9.11테러이며 이 때문에 부시정권은 미족주의 적이고 일방주의 적인 노선을 택했다. 또한 한국정부의 전환점은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던 때이고 그로인해 남한의 젊은 층은 북한을 더 이상 위험으로 간주되지 않게 되었다. 부시대통령은 이라크, 이란, 북한을 ‘악의축’ 으로 규정하고, 이라크를 침공하여 사담 후세인을 축출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정치적 압력을 통해 정권 교체를 기대하였지만 이것은 무산되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부시 행정부의 초기부터 압박만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압박과 외교적 방법을 병행하여 북한의 핵 프로그램만을 종식시키자는 다소 제한된 목적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양분되어 있었다. 부시2기에 들어와서 6자회담 틀 속에서 북한과의 양자 접촉이 허용되어 지난 9월 힐 차관보는 베이징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한 미래의 북한 경수로와 관련된 예비 절충안을 수용할 수 있었다. 다음 회담을 앞두고 힐 차관보가 예비회담을 위한 방북예정이 무산된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