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과천현대미술관

소개글

미술관을 처음 다녀와서 느낀 소감을 진솔하게 표현하여 A학점 받았습니다. 너무 딱딱하거나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배낀 티가나는데 제 레포트는 정말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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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립현대미술관을 다녀와서....

지난 11월 6일 일요일 난생처음으로 미술교육수업의 하나로 미술관을 갔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경건한 마음으로 몸을 씻고 지하철을 타고 여자친구와 함께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갔다. 그전에도 여기에 서울랜드나 동물원등을 구경하러 왔을 때 미술관을 보긴 했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오늘이 그날이 된 것이다. 새벽에 내린 비로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미술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서인지 미술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과 나와 같이 미술수업이 일환으로 온 대학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처음 미술관을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조성된 넓은 야외조각들이 전시된 곳은 너무나도 자연과도 조화가 잘 이루어져 사진도 몇 장 찍었다. 그중에서 내가 기억에 남은 것은 크기가 한 4미정도로 되 보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사람 모형의 조형물이었다. 제목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되어있는데 입을 움직이면서 알수 없는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치 현대인의 모습과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대중 속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아무도 자기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현대인의 모습과도 너무나 흡사해 보였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 작품들을 뒤로하고 미술관 로비에 들어갔다. 우선 1~2 관람 실부터 찾았다. 1~2 관람실은 운이 좋게도 프랑스 작가 제라르 프로망제 전시실로 기획전이었다. 로비에서 준 안내 팜플렛을 보면서 이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려고, 아니 조금이라도 알려고 했는데 나의 무식함 때문인지 나로서는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은 ⌜존재⌟라는 작품이다. 흑백으로 표현된 기자들이 여러 색이 혼합되어 있는 한 물질의 덩어리에게 마이크를 대고 질문을 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었다. 장면에서 보여주는 느낌은 기자들이 어떠한 형체도 사람도 아닌 물질을 마치 사람 인냥 인식하고 질문을 하는 게 약간은 섬뜩하였고 서로 색깔이 틀린 존재끼리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는 걸까? 그렇게라도 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의미를 부여 하고 싶어서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았다. 또한 그의 작품 중에 기억에 뚜렷이 남는 작품이 거의 붉은색으로 표현된 제목 또한 ⌜붉은 색 누드⌟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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