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유신론과 무신론의 극복으로서의 삼위일체론
- 최초 등록일
- 2005.12.13
- 최종 저작일
- 2005.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유신론과 무신론의 극복으로서의 삼위일체론
목차
서문
1. 유신론의 내용 및 무신론과의 관계
2. 칼 바르트(Karl Barth)
3. 에버하르드 융엘(Eberhard Jüngel)
4.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5. 평 가
본문내용
중세 말기 이래 하나님은 유신론적인 관점에서 천상에 있는 절대적인 존재로 이해되어 왔다(89). 절대적 초월자로 이해되어온 하나님은 인본주의적인 무신론의 도전을 받게 된다.
문제가 들어난 전통적인 유신론 신 이해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로 성서에 충실한 삼위일체 신학으로 철학적이며 인본주의적인 유신론을 극복하려는 신학적 응답이 나타난다. 바르트와 융엘은 주로 유신론과 무신론의 신 인식의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면서 삼위일체론으로 무신론을 극복하려고 하였으며, 몰트만은 삼위일체 교리에서 무신론이 제기하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성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답변을 찾아 응답하려고 하였다(108).
본 발제에서는 위의 세 학자를 중심으로 한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평가를 통해 마치겠다.
1. 유신론의 내용 및 무신론과의 관계
유신론이라고 불리는 신 이해는 단순히 하나님이 있음을 믿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존재로서의 하나님을 믿는 것을 뜻한다. 전통적 유신론은 신학적 방법론에서 변증적인 관심에 의해 지배된다. 인간의 이성이나 도덕의식 혹은 인간의 내면적 종교성에 근거하여 신앙의 외적, 객관적 근거를 찾는다. 더불어 하나님은 이미 존재하며 또 종교는 인간에게 필연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반이며 종교적인 진리의 한 특정한 형태로서 기독교 신앙에서 삼위일체 교리는 부차적인 것이 된다(92). 하나님을 말할 때 신의 절대적 속성이 주도적이 되고 그 이외의 다른 속성들은 밀려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유신론적인 신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와 구조적으로 분리되어서 기독교적이기 보다 일반적이며 철학적인 신 이해로 귀착되어 버린다(93).
근대 이후 무신론자들에게 전통적 유신론은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의 자유 및 책임성과 결코 공존할 수 없다고 보아 공격의 대상이 된다. 무신론은 유신론과 마찬가지로 신을 천상에 절대자로 이해하는 공통점을 가진다. 반면 유신론의 경우 절대적 존재를 인정하지만 무신론은 인간 자유와 존엄성의 이유로 거부하는 차이점을 보인다. 무신론은 위와 같은 구조로 볼 때 역사적으로 유신론과 같은 신 이해를 바탕으로 한 유신론의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95).
참고 자료
박만, 『현대 삼위일체론 연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3)`
김균진, 『헤겔과 바르트』.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