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90년대 이후 한국 현대시의경향

소개글

2005년 12월 k대 A+받은 리포트입니다

중복자료아니고 제가 직접쓴것이며, 나의 느낌도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그럼 좋은결과있길바랍니다

목차

1.서론

2.90년대 이래 생장해 온 새로운 시적 경향

3.시대의 변화, 시정신의 변모

4.최근 한국시의 경향에 대한 분석

5.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문민정부라는 것이 단순히 정권교체만을 의미한지 않는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기나긴 군사독재정권의 굴레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민족의 자긍심을 한껏 높일 수 있으며 역사에 떳떳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축되어 있던 개개인 언행이 밝아졌으며 어두웠던 사회의 분위기가 생기를 띠게 되었다. 자유와 민주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다시는 독재자들이 권력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자고 다짐하는 것이었다.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독재정치의 찌꺼기를 없애는 쾌감에, 그리고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로 사회는 꽤나 들뜬 분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세태는 다소간 흥분되고 혼란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독재자들을 향했던 긴장감이 풀리면서 개인은 개인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가치관과 풍조를 새롭게 세우고 추스려나갈 준비가 필요했다. 개인과 사회, 개인과 국가에 대한 관계, 그리고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는데 감각이 필요했고 시간이 요구되었다.
시인들도 다를 바 없었다. 독재의 사슬을 끊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터였고, 이내 독재자들이 물러간 상황에서 이제는 무엇을 위해 시를 쓸 것인가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했다. 독재치하에서는 현실을 보는 방법과 현실을 표현하는 방법이 모두 안정된 정서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새롭게 시각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고, 언어미에 대한 감각도 회복해야만 했다. 독재자들과 싸우느라 소홀히 했던 것이 무엇이며, 독재하에서 벗어났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신중히 취사선택해야만 했다.
대의명분에 쏠려있던 관심과 힘이 개인적인 문제로 급격히 이동해가는 것은 당연했다.
민주주의, 민족주의, 반외세의식 따위 대의명분은 사랑의 문제, 존재의 문제 따위 시적인 문제로 바뀌어 갔다. 또한 순수와 참여가 날카롭게 대립되었던 것이 차츰 무뎌지고 고착된 이념의 빗장을 풀고 서로 넘나들게 되었다. 이념에 고착되었던 시들이 웬만큼 탄력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시인에 따라서는 기존의 이념을 재빨리 벗어던지고 대중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이들도 많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