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국어 라는 명칭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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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우리나라에서 국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것인지, 역사적 배경을 알고 우리는 어떻게 그말을 바꿔 써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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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예전부터 우리말, 즉 Korean을 거리낌 없이 국어(國語)라 불러왔고, 그러한 지칭을 당연시해왔다. 그런데 이런 ‘국어’라는 말이 일제 식민지 시대의 내셔널리즘적 사관에 기인한 일본말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과연 우리 나라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특히나 한일 양국의 관계가 악화된 이 시점에서는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볼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그 대다수의 의견과 같고, 국어라는 명칭에 대한 부정적인 나의 생각을 두 가지 근거를 들어 밝혀보겠다.

국어라는 단어에 반대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국어의 어원은 일본인의 제국주의 사관에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내셔널리즘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정부에서 보급, 사용한 단어이다. 물론,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시대의 한국에서도 ‘국어=일본어’이어야만 했고, 공적인 곳에서 일본어의 사용을 강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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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라는 말은 사전적으로 ‘국민전체가 쓰는 그 나라의 고유한 말, 나라말, 즉 National Language’를 뜻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일본에서의 국어는 일본어이고, 미국의 국어는 영어인 것처럼 국어=한국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그저 국가에 따라 그 대상이 바뀌는 대명사일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국어’라는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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