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간호]죽음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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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라는 교수님의 숙제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자료예요 유익하게 쓰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대의 신화들을 보면 우리는 상당히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고대인들에게 지옥은 그리 부정적인 이미지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저승은 죽음도 노동도 없는 신비로운 세계이다. 거기에는 신들과 정령들과 영원히 늙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거기에는 소생의 솥과 풍요의 솥이 있다. 소생의 솥은 죽은 전사들에게 목숨을 되돌려 주고 풍요의 솥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양식을 만들어 준다.(켈트 신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관념은 지극히 유동적인 것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죽음을 굉장히 유동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적어도 우리에게 죽음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사정도 봐주지 않고 떠날 것을 재촉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현대인은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인의 전통적 사고는 육신이 죽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 번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남, 다시 태어남, 신, 신선, 정령으로 변하는 방법으로 재생하여 살아있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그렇지 않으면 영혼만이 거주하는 내세로 가서 영주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고대의 신화나 전설에서 흔히 죽음하면 떠올리게 마련인 지옥에 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대인들이 생각한 지옥은 자신의 죄 값을 톡톡히 치르게 하는 그런 영원한 고통의 장소로서가 아니라 죽음이라는 세계에서 인간의 거쳐가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 소걀 림포체 지음, 오진탁 옮김,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티베트의 지혜, 민음사, 1999.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타나토노트 1,2권, 열린 책들,1994.
- 성염(엘리사벳 퀴블러로스), 인간의 죽음, 분도출판사, 1994.
- 심상태 지음, 신학적 인간학 입문, 서광사, 1977.
- 채경락, 죽음과 인간, 천안 고신대 신학대학원 석박사 논문, 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