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5.12.17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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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이 유명한 책을 읽고 제 나름대로 독서감상문을 적은 글입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이 책은 고등학생 시절에 이미 한번 보았던 책이었다. 그때는 국어 선생님께서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유산을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필독 도서로 지정해서 억지로 읽었었다. 강제로 읽긴 했지만 그때 나의 가슴 속에는 많은 것이 움찔 거렸다. 비록 애국자는 아니었지만 우리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생각했던 나였기에 책을 다 보고 나서 우리 것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 없다는 것을 느낀 나는 부끄러움에 사무쳤다. 이런 맥락에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꼭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문화 유산을 찾는 사람들 자신의 풍성한 답사 기록이며, 동시에 문화 유산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적 입장권이요 정서적 초대권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글쓴이는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이 땅의 역사를 흙 내음 흠뻑 느끼게 해 주는 문화유산 답사에 독자들을 어느 틈에 끌어들여 지적으로 충격을 주고 정서적인 공감을 나누고 있다. 그 동안 민족미술 운동의 전위(前衛)로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술평론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견학자로서 무게 있게 행보를 해 온 글쓴이의 이력이 훨씬 농밀하게 꽃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문화유산을 다룬 이 방면의 책들은 단순히 행락에 치우친 유람기였거나, 현학적이고 난해한 보고서 차원에 대개 머물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것에 관심이 많은 특정 전문가 집단을 위해 씌어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진정한 전문성은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전문적인 것이라도 일반인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는 글쓴이의 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일반인이 읽기에 별로 무리가 없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답사라는 활동 자체를 더 이상 전문가 집단의 전공활동이라고 한정하지 않는 글쓴이의 태도는 자연스러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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