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인간이란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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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이란 무엇인가?
1. 인간학의 유형들
1) 생물학적 인간학
2) 문화인간학
3) 종교적 인간학
2. 철학적 인간이해
1) 희랍적 인간이해.
2) 실존적 인간 이해
3) 동양 철학의 인간 이해
2. 인간은 종교적인 존재이다.
1. 인간이란 무엇인가?
2. 종교란?
본문내용
1.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동양인, 서양인, 혹은 야만인, 문화인할 때 우리는 무엇을 두고 그렇게 구별하는가? 그것은 분명히 그들이 살고 있는 장소나 신체적인 특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신에 대해서 혹은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 외적인 자연조건이 아니라 인간 자신의 정신적 유산과 전통인 것이다. 그러므로 스페인의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셋은 ‘인간에게는 본성이 없다. 다만 역사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은 곧 인간은 인간 외적인 것에 의하여 그 본성이 결정되지 않고 오히려 인간 자신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인간 자신이란 개인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통되는 역사를 가진 문화적 집단을 뜻한다.
아직도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것은 인간 자신이요, 그 가운데서도 어떻게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희랍의 신전에는 이런 것이 있다. 테베시의 길목에는 몸은 사자처럼 힘있게 생겼고 머리는 사람처럼 지혜롭게 생긴 스핑크스는 오고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수수께끼를 내놓았다. 그가 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여자의 머리와 가슴, 그리고 날개달린 사자의 몸을 가진 이 스핑크스는 그 사람을 잡아 먹고 말았다. 이리하여 테베시가 거의 황페하게 되었을 때 영특한 오디푸스(Odipus)가 그 수수께끼를 풀었다. 그 수수께끼란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점심에는 두 발로 걸으며, 저녁 때는 세 발로 걸어 다니는 것이 무엇이냐?” 이에 대한 대답은 “인간”이었다. 그 보상으로 오디푸스는 테베시의 왕비를 아내로 맞아들일 수 있었으나 운명이 정해 놓은 대로 그 왕비는 바로 자기를 낳은 어머니였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보여 주는 것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풀었으나 인생의 수수께끼는 더 고통스럽게 남아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동시에 그것은 이미 신화시대에 인간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부여 주고 있다. 스핑크스가 이러한 수수께끼를 인간에게 던지는 이유는 사람은 동물과는 달리 자기 존재에 대하여 알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고 살면 동물로 전략되어 버리고, 알고 살면 참 인간으로 승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