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회]낙관론, 비관론, 무관론

소개글

낙관론, 비관론, 무관론(교육을 통한 개선 가능성에 대해, 교육사회학적 입장을 담은 내용입니다.

목차

교육과 사회평등
평등화론(낙관론)
불평등재생산론(비관론)
무효과론(무관론)

본문내용

서론
교육과 사회평등

신분사회를 지탱시키는 인간관은 ꡒ사람은 혈통에 따라 질적 수준이 다르다ꡓ는 신념이었으나, 혈통주의적 인간관이 부정되면서 근대시민사회가 등장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동등한 존재라는 신념이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에 대한 주인이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 본질적인 상하가 있을 수 없다고 믿기 시작하면서 인간평등의 사상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래서 평등사회의 실현은 근대 이후의 인류의 꿈이 되었다.
학교제도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학교가 사회의 개선과 평등사회의 구현에 큰 구실을 할 것으로 믿어 마지않았으며, 오늘날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 보기에 따라서는 학교교육의 보급으로 사회의 불평등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이 문제를 규명하려는 교육 사회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역시 서로 엇갈려서 아직 어떤 단정적인 결론은 내리기가 어려운 처지에 있다.
학교교육은 과연 사회의 개선에 이바지하는가? 아니면 오히려 개선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1. 평등화론(낙관론)

학교가 사회의 개선을 실현할 수 있는 장치라는 생각은 오래 된 것이다. 프랑스 혁명 이래로 진부주의자 또는 자유주의자들은 학교야말로 모든 사람의 삶의 기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믿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졌던 불우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보상교육 프로그램도 이러한 신념의 바탕 위에 출발한 것이다.
19세기의 초등의무교육운동에 앞장섰던 호레이스 만(Horace Mann)은 교육을 ꡐ위대한 평등장치ꡑ라고 까지 불렀다. 그가 초등교육의 보편화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큰 노력을 경주한 것은 이러한 그의 신념 때문이었다.

교육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 이상으로 인간조건의 위대한 평형장치이다. 교육은 빈자가 부자에 대해 갖고 있는 적대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기구이며 가난을 막아주는 방편이다. - Horace Mann

학교가 사회의 개선을 위한 장치라는 생각에는 두 가지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그 두 가지란 교육을 통하여 불평등을 해소 또는 감소시킨다는 것과 교육을 통하여 사회적 지위의 분배를 능력본위로 만든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