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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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독후감을 써야하는 분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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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허무함, 이 영화에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교수님께서 주인공 벤자민이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왠지 재미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을 준비했던 나의 시기와 비슷한 공감대를 느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기대가 컸는지 공감대를 느끼지도 못했고, 허무함만 가득했다.
오프닝 장면에선 벤자민의 고민이 가득한 얼굴과 노래만 흘러나오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에스컬레이터에서 하얀 배경과 벤자민을 비췄을 때, 무언가 의미심장함이 숨어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그냥 영화의 시간이 흘러갔다는 사실이 지루하게 까지 느껴졌다. 벤자민은 자신이 열심히 공부했었고, 공부하고 나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 방황을 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벤자민은 대책을 새우기보단, 단지 로빈슨 여사의 유혹에 빠져 타락을 하게되었다. 여기서 또한 영화에 대해 실망했다. 공부 잘하고 앞으로 미래가 보장된 유능한 인재가 고작 졸업을 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타락의 기로에 선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정확하지 않고 불분명한 로빈슨 여사의 입장, 처음부터 로빈슨 여사는 유혹적인 눈을 가지고 나타났다. 벤자민을 유혹하는 단계에서도 능숙한 태도를 보였다. 로빈슨 여사의 행동 하나하나에 허무개그를 느낄 정도로 영화를 보며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나는 로빈슨 여사가 왜 벤자민과 알레인이 만나는 사실을 꺼려했는지 의문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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