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유미주의

소개글

오스카와일드의 희곡 `살로메`와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광화사`로 살펴보는 유미주의.

목차

1.유미주의에 관해서

2.오스카 와일드와 그의 희곡 [살로메]에 관하여
(1)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2) [살로메]

3.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와 [광화사]가 유미주의적인 작품인 이유
(1) 김동인(1900-1951)
(2) [광염 소나타]
(3) [광화사]

본문내용

유미주의는 예술이란 그 자체로서 자족한 것이며 어떠한 이면적 목적이 그 속에 내포되어서는 안 되고, 윤리적이라든가 정치적, 또는 다른 비심미적 기준에 의하여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론에서 나온 문예사조로, 탐미주의 또는 심미주의라고도 한다. 영어의 ‘aesthetic(또는 esthetic)’이라는 말은 그 의미가 다소 모호하다. 그러나 대체로‘미적 경험 (aesthetic experience)’ 과 같은 용례에서 보듯이‘미(美)’그 자체를 의미하거나‘헤겔의 미학(Hegel’s aesthetic)’과 같은 용례에서 보듯이 미학 또는 미나 예술의 철학적 연구를 의미한다.
유미주의란 말은 미에 대한 철학적 연구가 아니라, 예술이나 미가 예술과 인생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되고, 어떠한 중요성을 가지느냐에 대한 신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특정 시대의 사조와는 관계없는 일반 특징으로서의 유미주의와, 특정 시대사조, 즉 19세기 유럽의 부르주아문화의 난숙기에 발생한 유미주의 사조를 의미한다. 유미주의는 예술이나 문학에서 다만 미를 존중할 뿐만 아니라, 예술관으로서는 예술을 위한 예술, 인생관으로서는 인생에 대하여 관조적·소극적·은둔적 태도, 문학예술에서는 인생 적·공리 적 의미를 배제한 순수화의 경향 등을 존중하고 신앙하는 19세기의 한 문예사조를 의미한다. 흔히, 세기말이라고 일컫는 20세기의 마지막 약 20년간에 절정을 이루었던 유미주의는 예술관·인생관, 그리고 문학예술의 실제적 경향이라는 세 가지 국면에서 고찰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예술관은‘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로서, 예술을 인생과 분리시켜 예술에서 교훈성(공리성)을 제거해버리고, 예술의 형식을 더욱 중시하여 작가 측에서나 독자 측에서 교화적 요소보다는 미적 쾌락을 중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미주의는 순수예술·순수시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예술관은 예술 또는 미가 무엇이냐에 따라 많은 문제를 내포한다.

참고 자료

팜므 파탈, 이 명옥, 다빈치, 2003
현대 소설의 이해와 감상2, 문원 각 편집부, 문원 각, 1998
두산세계 대백과 사전, 두산동아출판사편집부, 두산동아,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