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민화의 해학적 표현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2.20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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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민화의 정의
2. 민화의 형식구조의 미학적 분석
3. 민화의 종류
4. 민화의 특징 및 매력
Ⅱ.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민화는 꾸밈없이 살아온 서민의 삶 속에 녹아있는 우리 겨레의 신화와 종교, 우리의 정신이 깃들여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생각합니다. 옛 사람들의 주거 공간을 꾸미고, 회갑이나 혼례 등의 행사와 일년 중 중요한 날마다 쓰이던 그림이기에 민화는 우리 살아온 삶의 일부이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대로 느끼면 그뿐이라는 것입니다. 민화에 표현된 작가의 심성을 읽다 보면 넘치는 해학과 풍자가 한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전통회화의 사군자나 수묵화처럼 감상화의 격식을 차린 그림이 아닌 자유스러운 마음의 표현이기에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 포근한 우리 고유의 그림입니다.
Ⅱ. 본론
1. 민화의 정의
민화란 우리만의 모습으로, 우리만이 그려낸 우리의 정통 그림이다. 삐딱한 얼굴의 호랑이는 그 어눌한 표정이 고양이인지 표범인지 분간이 어렵지만, 그런 그림들이 우리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어져 온 것은 우리만의 정서, 우리만의 생활모습을 그린 독특한 그림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 병풍 앞에서 백일, 돌잔치를 벌이고, 화조병풍 앞에서 첫날밤을 밝히고, 나이 들어 노안도, 장생도 앞에서 손주의 재롱을 보았으며, 생을 마무리하고 칠성판에 누운 자리에 감싸고 있던 것은 산수 등의 병풍이다. 그뿐만 아니라 삶을 마치고 넋이 되어 제사밥을 먹으러 올때도 사당을 그린 감모여재도에 이름을 걸어 놓은 것이 민화와 함께하던 우리 선조들의 일생이요, 통과 의례였던 것이다. 흔히 민화라 하면 정통화에서 벗어난 방랑 화가가 그린 형식이 없는 속화를 연상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실제로 민화는 조선시대의 왕실, 사대부 집에서부터 허름한 민가의 벽장문에까지 붙어있던 가장 일상적이고 넓은 저변을 가진 그림이며 생활 문화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나정태- 민화그리기(대원사. 1995.3)
임두빈- 한국의 민화 (서문당. 1993년)
윤열수- 민화1. (도서 출판 예경. 2000년)
윤열수- 민화2 (도서 출판 예경. 2000년)
http://www.kyu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