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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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 비디오를 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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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단스’를 보기 전에는 강의 시간에 흔히 보는 심오한(?) 의미의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화면이 돌아가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자체의 우수성이라기보다는 영상에 대한 충격과 그 영상이 사실의 반영이라는 경악이랄까. 단순히 영화를 영화 감상으로 끝낼 수 없을 만큼 비극적인 현실의 반영이었다. 아직 학교도 가지 못할 정도로 어린 아이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부모의 손에 떠밀려 공장에 들어가 목숨을 걸고 일을 하고, 여자들은 임금이 싸다는 이유로 남자 노동자가 맡아야 할 일을 맡게 된다. 사람의 목숨보다 이윤이 중요하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조차 모르는 사회와 그 사회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먼저, 영화를 짧게 되짚어보자. 배경은 19C 알스트 공업 도시에 사제인 단스가 부임하게 된다. 자본주의가 도입되긴 했지만, 아직은 정착기이기에 미흡한 것이 많다. 그런 과정에서 공장주들은 노동자들을 착취해 부를 불려나간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노동의 착취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 특히, 노동이라 불릴 수도 없을 정도의 환경은 어린 아이와 여성 노동자에겐 더욱 가혹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스트에 부임한 단스는 부당한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기고와 운동을 하게 된다. 그의 이런 행동은 노동자와 여성들에겐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되지만, 기득권인 보수당과 그 자신이 몸담고 있는 카톨릭의 배척을 받게 되고, 단스의 가족들도 위협을 받게 된다. 갈등 끝에 단스는 노동 운동을 포기하고 카톨릭의 명령대로 알스트를 떠난다. 하지만 단스는 결국 알스트로 되돌아오고, 다시 한번 노동자의 현실에 직면한다. 결국 단스는 사제직을 포기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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