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은유로서의 질병을 읽고 -공포를 강요받는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5.12.2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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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으로 글쓰기 수업에서 A+ 받았습니다>_<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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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세기 인류의 공통적인 소망에는 무엇이 있을까? 세계 평화, 남녀평등, 빈민구제 등등 많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 중 무병장수는 비단 현재의 소망뿐만이 아니라 아주 먼 옛날부터 갈구해 온 소망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생하는 약을 찾기 위해 비단길도 개척한 진시황제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책에서도 등장하는 ‘젊어지는 샘물’을 보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바람이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지 알 수 있다. 세계 평화나 남녀평등과 같은 문제가 일부 깨어있는 사람들만의 바람이라고 본다면, 무병장수의 꿈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바라는 일일 것이다.(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을 택하는 사람조차도 처음부터 아프고 빨리 죽길 바라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에 대한 논의와 해결 방안은 끊임없이 연구되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실에서는 세균 및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과학자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신약을 개발해 냈다는 뉴스를 보며 희망을 얻고 기뻐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신약 개발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조차도 희망을 얻는 사람들과 더불어 무관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의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은유로서의 질병』의 저자인 수전 손택은 이를 사람이 만들어낸 말의 이미지가 창조해낸 질병의 ‘공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친구까지도 질병으로 인해 잃게 되었지만 자신만큼은 질병의 공포 아래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은 책을 통해 잘 나타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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