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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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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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프라이부르크라는 이름을 접했을 때는 조금 생소(生疎)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익히 들어온 독일의 도시로는 베를린이나 뮌헨 등과 같은 대도시였기 때문이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로서, 유럽최대의 삼림이 있는 독일 남서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傳統)을 자랑하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현재의 프라이부르크는 매우 친환경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프라이부르크가 친환경적인 도시는 아니었다. 현재의 프라이부르크가 있기까지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행정(行政)과 시민들의 협조 및 환경단체들의 감시 등이 큰 역할(役割)을 하였다. 환경 최우선의 도시행정의 예로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쪽이 실생활에서 더 편리(便利)하도록 시민들에게 메리트를 부여한 것,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및 자전거 중심으로 개혁(改革)함으로서 도심의 매연가스 및 공해, 사고발생률을 감소시킨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정책 및 다양화 정책(定策)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활성화시키려는 의도 등도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인 환경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대표적인 태양도시로서 도시전체가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태양에너지의 활용(活用)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서 환경을 보전하고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산업(産業) 또한 급격히 성장하였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함으로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라이부르크 시내에 있는 ‘헬리오트롭’이라고 하는 태양주택은 기존의 에너지를 소비(消費)하는 집이 아니라 에너지를 만드는 집을 짓겠다는 의도로 건축(建築)된 집인데, 이 집에서 소비하고 남는 전력(電力)은 오히려 에너지 회사에 판매한다고 한다. 이런 예를 보면서 창조(創造)적인 아이디어가 환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얼마든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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