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여순병란

소개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까지 오래된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경험했을 역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였다. 최근에서야 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재조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에게 버림받은 ‘빨치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며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기록은 쉽게 찾을 수 없어 문학작품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끼고자 ‘여순병란’과 영화 ‘남부군’을 보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여순병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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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까지 오래된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경험했을 역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였다. 최근에서야 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재조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에게 버림받은 ‘빨치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며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기록은 쉽게 찾을 수 없어 문학작품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끼고자 ‘여순병란’과 영화 ‘남부군’을 보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여순병란’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한다.
이 작품은 작가 이태가 직접 빨치산 생활을 하면서 듣고 체험한 내용을 정리하여 적은 것이다. 그는 그들에게 느꼈던 愛戀한 마음과 가슴 아픈 삶에 대한 의무감에서 객관적으로 쓰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口頭와 기억만으로 썼기 때문에 객관성에 관한 문제는 있다. 그러기에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는 접어두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중점을 두어야할 것이다.
‘여순병란’은 1948년 10월 19일 일어나는 여순사건을 주도한 하사관 그룹들이 국방경비대에 들어오는 과정과 그들이 맺어가는 인간관계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의 시대가 얼마나 혼란 속에 있었는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실력자들(경찰, 우익청년단, 친미파)에 대한 반기와 그들의 탄압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곳을 찾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하여 그들 사이에서는 묘한 동질감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되었다. 이처럼 그들은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해서 사회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그들을 14연대라는 외진 곳으로 전출시키면서 더욱더 견고한 관계로 맺어지게 해주었다.
여순사건 당시에 그들은 원망의 대상이었던 공무원과 경찰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처벌을 절차와 명분에 의해 처벌하려는 원리원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들은 이후 지리산 유격대 생활을 하면서도 잘 나타난다. 이는 그들이 지향하는 바를 나타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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