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시를 통해 본 존 스튜어트 밀의 질적공리주의와 벤담의 양적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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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철학과 사상은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 자연 과학 발달과 함께 확립된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시작되었다. 근대철학은 신학의 시녀였던 철학이 신학으로부터 해방되면서 인식의 지평을 넓혀갔다. 신학으로부터 벗어난 철학은 인간자신에 대한 진리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출발한 근대 철학은 인간에 대한 인식론을 주제로 삼았으며 이후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 이성(자연법)에 의한 사회사상인 계몽사상, 경험론과 합리론의 독일 관념론이 나타나고 영국의 공리주의로 전개되었다.
헤겔은 인간은 각기 저마다 고유한 자기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자기의식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의식을 말하며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인 욕구와 욕망을 돌파할 수 있는 이성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성은 인간에게 자아정체성(自我正體性)을 가지게 하며, 여기서 정체성(正體性)이란 개인으로, 또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바른 인식에 바탕을 둔다. 즉, 정체성은 자긍심이 있는 심리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체성이 강하다는 것은 분명한 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성은 지각상태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게 하여 인생을 가치와 보람으로 살 수 있게 만든다.
고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행복의 바탕이 된다고 하였다. 행복을 주는 것은 善(선)이다. 선은 주관적인 심리상태의 행복(쾌락, 복지)을 말하며 선은 행위의 결과를 말한다. 개별자 개개인이 이런 상태가 된다면 행복을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개인의 행복은 사회적인 행복이 되는 것이라는 사상이 공리주의 사상이다.
공리주의(功利主義)(utilitarianism)는 산업 혁명의 결과 물질적 풍요와 자본의 이익 추구에 인간성이 상실되고 인간소외 현상이 가속화 되자 개인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을 조화시키고 통합시키려는 관심에서 등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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