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체 게바라와 함께 떠나는 남미 여행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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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를 받은 과목에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영화 평론 부분이 있고 영화에서 에르네스토가 여행한 경로를 따라가며
가상으로 여행기를 쓴 부분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상이 되어 버린 그 이름,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1952년 1월, 의대 졸업을 앞둔 스물셋의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친구 알베르토와 함께 고물 오토바이를 타고 무일푼으로 남미 종단여행을 떠난다.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그 여정을 그린 짧은 여행의 기록이다.
이 영화의 감독 월터 살레스는 이전의 영화 <중앙역>과 <자정>을 통해서 단순히 브라질 민중의 고단한 삶만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면 이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에서는 소재를 한층 더 넓혀 남미 전체를 영화화 하고 있다. 영화는 에르네스토 게바라가 쓴 <나의 첫 대 여행>과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남미여행에 관한 기록> 그리고 알베르토 그라나도의 여행일지 <체와 함께한 남미여행> 을 원작으로 하여 그들의 여행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와 주인공들이 부닥치는 상황들은 대부분 위의 책에서 인용했다고 감독은 말한다. 그러나 가끔 영화에서 보여지는 길 위에서의 에르네스토와 알베르토의 상황은, 감독이 미리 정해놓은 시나리오를 파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건을 넣기도 하여 즉흥적으로 연출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이 영화는 기본 텍스트에 감독 자신만의 세계를 가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생동감과 현실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에는 살레스 감독이 이 영화를 두 젊은이의 ‘남아메리카 여행기’ 라는 사실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감독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주 포커스는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가 아닌 ‘남아메리카 대륙’ 이었던 것이다. 감독은 젊은 시절의 게바라가 그러했듯이 자신의 열성을 다해 라틴 아메리카를 카메라에 담아냈기에 이 영화에는 여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생동감과 현실성이 넘쳐난다. 이 영화의 시작부분에 등장하는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간 쿠바의 정치가이자 혁명가였던 ‘체 게바라’의 모습이 아닌 젊은 시절의 한순간을 여행이라는 일종의 일탈행위로 장식해보고자 하는 순박한 대학생의 모습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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