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읽고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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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나는 이제껏 우리나라 풍속화나 인물화를 보았을 때 그 그림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간파하지 못했다. 그냥 수박 겉핥기식으로 그림의 표면적 주제만 보았을 뿐이다. 그런데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보고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처음에는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 했는데 책에서는 옛사람들의 문으로 그림을 관찰하기위해서는 옛사람들이 보았던 방식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그러려면 그림을 볼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옛날 그림들은 구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우리가 익숙한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감상을 한다면 주제 부분을 빼버리고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본 그림들을 설명하였는데 참 인상적이었다. 첫 번째는 그 예로 김홍도의 풍속화들을 소개 했다. 김홍도의 ‘씨름도’ 이 그림을 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때는 그냥 씨름판의 모습을 그렸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나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림의 전체적인 사실만을 번 반면에 저자는 상당히 세밀한 부분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관찰하고 있었다. 그림속의 인물의 옷, 모자, 신발 등을 보고 그 사람의 신분을 추측해보기도하고 또 사람들의 관람자세에서 과연 씨름이 시작한지 얼마나 된 것인지 도 짐작했고, 씨름선수의 모습에서 누가 넘어지고 있는 사람인지도 알아볼 수 있었다. 정말 이 한 장의 그림에 이렇게 많은 사실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나는 정말 놀라웠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까 그림이 정말 살아있듯이 생생하게 하게 느껴졌다. 또 자세히 보니 그림 속 인물의 손과 발의 왼쪽과 오른쪽이 바꾸어져 있었다. 저자는 이것을 김홍도가 이 그림에서 장난을 쳤다는 것이다. 요즘 같으면 숨은 그림 찾기라고나 할까……. 또 다른 김홍도의 기름으로 무동이라는 작품이 있었다. 숨을 추는 무동 뒤에 악공들이 둘러앉아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장면인데 음악 전문가들은 이 그림을 보고서 지금 시간이 얼마나 경과 됐으며 심지어 악공이 얼마나 음악에 도취되어 있는가. 정도 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듯 우리조상들은 세밀하게 그림을 그렸다. 이작품은 구도가 오른쪽 위에서부터 왼쪽 아래로 잡혀있기 때문에 우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본다면 정작 제일 중요한 주제 부분 송두리째 빼버리게 된다. 나는 이런 조상들의 새삼 감명을 깊이 받았다. 또, 그림을 보면 그 작가가 언제 그림을 그렸는지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책에서는 김홍도가 그린 비슷한 그림을 예로 들었다. 두 그림 다 전부 버드나무와 꾀꼬리의 모습이 있고 그 밑에 길을 지나가는 한 양반이 있다. 그러나 첫 번째 그림은 버드나무가지가 아주 수려하게 뻗어 내려와 있지만 왠지 조잡한 느낌이 는다. 하지만 두 번째 그림에서는 버드나무가지도 잔가지를 없애고 깔끔하게 표현했고 꾀꼬리 숫자도 더 적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은 길을 지나가는 양반의 모습이다. 전자의 양반은 그냥 평범하다
참고 자료
없음이 자료와 함께 구매한 자료
오주석의 한국 미 특강 3페이지
한국의 미 특강을 읽고(감상문) 2페이지
[독후감]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2페이지
[한국문화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읽고 3페이지
한국의 美특강을 읽고 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