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서술격 조사 ` 이다` 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5.12.2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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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 국어 교육학 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유용할것 같은 자료입니다.
서술격 조사 ` 이다` ㅇ ㅔ 관한 학교문법과, 표준문법에 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목차
1. 서술격 조사 ` 이다` 의 학교 문법적 견해
2. 학자들의 견해
본문내용
1. “-이다”는 서술격 조사가 아니다.
정 인승님은 문장 구조의 경우에 체언은 따로 기능을 표시하는 형태소인 조사를 첨가하여 문장 구조에 참예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다”는 체언에 풀이 자리를 주는 토씨라 하여 서술격 조사로 다루고 있다. 물론, 정님의 설명과 같이 체언은 격조사가 붙어서 통사적 기능을 달리한다.
① 꽃이 피었다. (주격 → 주어 )
② 나는 꽃을 사랑한다. (목적격 → 목적어)
③ 이것은 꽃이 아니다. (보격 → 보어)
④ 장미는 정열의 꽃이다. (관형격 → 관형어)
⑤ 장미가 정원에 피었다. (부사격 → 부사어)
⑥ 복동아 이리 오너라. (독립격 → 독립어)
그런데, “이것이 꽃이다”에서의 “-이다”를 위와 같은 격변화의 일종으로 보고 서술격이라 함은 “-이다”의 서열적 특성을 도외시한 탓이라 생각된다. 물론, “꽃이다”는 서술어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이다”가 체언 뒤에 쓰이는 점에 있어서는 조사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 의미나 형태, 기능면에서 볼 때는 서로 관이한 것이니, 첫째, 조사는 관계 개념을 나타내는데 “-이다”는 서술 작용을 가지고 있다.
즉, “나는 학생이다.”에서, “-이다”는 그대로 긍정적 판단을 나타내는 서술이 되지만은, “학생이 있다. 학생을 본다.”에 있어서, 조사 “이,을”은 다른 말과의 관계 개념만 나타낼 뿐이다. 둘째, “-이다”가 붙는 서술어는 어미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미활용은 용언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으로,“-이다”가 관계 개념만을 나타내는 조사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특히, “-이다”는 선행어와 함께 선어말 어미를 취할 수가 있다. 만일 “이겠다, 이시었다”까지를 조사로 다룬다면, 용언과 조사의 구분을 할 수 없어서, 문법 쳬계 자체의 원칙을 벗어나는 것이 된다. 셋째로, “나는 돈이 없어서이다”와 같은 문장에서, “없어서”는 원래 서술어의 기능을 가진 용언이면서도 “-이다”를 취하고 있는 것은 “-이다”가 조사와는 달리 지정의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