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가부장제에 의한 보이지 않는 살인

소개글

페미니스트와 관련해서 Marsha Norman의 `Night Mother 의 작품을 보고 가부장제에 대한 문제가 여성억압의 원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접근하여 쓴 페이퍼입니다. (A학점 받은 페이퍼랍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가부장제 아래 억압되어 온 Jessie의 삶
Ⅱ-2. 가부장제의 피해자이지만 또다른 가해자인 Jessie의 Mama
Ⅱ-3. 삶에 대한 포기와 주체적인 삶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얼마 전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한 발표 준비를 하면서 몇년전 페이퍼로 썼던 David Henry Hwang의 [M. Butterfly]에서 찾은 페미니즘과 많은 차이를 발견했다. 그때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단순히 여성을 남성 중심의 억압된 고정관념에서 탈피시키는 것으로만 여겼었고 실제로 그러한 활동을 하는 여성들에 대한 모습에 이해를 해주는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급진적 페미니즘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여성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양성문화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되었다. 사실 급진적 페미니즘이 다른 페미니즘과 많이 다르고 실현 가능성을 두고 말한다면 너무 지나친 면이 있다. 너무 기능적인 성, 즉 출산(재생산)에 대한 문제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진적 페미니즘은 내가 [`night, Mother]를 읽으면서 여성문제에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고 실제로 그들의 생활이 얼마나 치욕스러웠으며 무가치하게 이용당해 왔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사실 남이 되어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남성들이 군대에 들어가서 계급에 절대 복종하며 2년이 넘는 꽉 막힌 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생각해보자. 그렇게 본다면 평생을 군대보다 더한 보이지 않는 남성들의 장벽 안에 갇혀 사는 여성들을 생각해보면 생물학적 성의 불평등을 기술의 발전을 통한 혁명적 방법으로 극복해보려는 급진적 페미니스트들 생각과 이론들을 정말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에 내가 읽은 Marsha Norman의 [‘night, Mother] 는 나로 하여금 여성들에 대한 억압이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작년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잘자요, 엄마] 2004. 6. 4~7. 25 윤소정, 오지혜의 [잘자요, 엄마],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에서 마지막 Jessie의 총소리는 잊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귀가 찢어질 정도로 컸던 총성에 나는 그것을 열연했던 Jessie의 마음과 Jessie가 보여주고 싶어 했던 여성들의 마음이 그동안 얼마나 찢어질 정도로 아팠던 것인가를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