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화 비평]한국영화 ★ 태풍 ★ 감상 및 비평

소개글

곽경택 감독, 장동건 . 이미연 . 이정재 주연의 최신 한국영화 <태풍>을 보고 감상 및 비평을 적은 글입니다.

인터넷에 떠보는 리뷰들의 짜깁기가 아닌, 제 스스로의 느낌과 비평을 적은 글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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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웰컴투 동막골> 등 최근 한국 영화의 성공신화를 이어온 작품들이 북한과 관련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는지 영화 <태풍> 역시 북한과 관련된 이야기 꺼리가 내용의 가장 큰 줄기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6.25전쟁, 간첩 등의 기존의 소재를 벗어나, 탈북자 문제를 전면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특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태풍>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갈등의 핵인 주인공 씬은 한 .중 수교 당시 남한 측으로부터 입국 거부당해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탈북자 가족의 몇 안 되는 생존자이다. 북으로 환송을 거부한 씬의 가족들은 대부분 북한군의 총을 맞고 죽었으나, 씬과 그의 누나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그러나 살아남은 것이 다는 아니었다. 살아 있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 탈북자 남매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과 추위와 배고픔이 바로 그것이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씬은 이 모든 불행이 남쪽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고, 남쪽의 사람들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한다. 한편 남매는 헤어져 각각 파란만장한 일생을 겪는다. 동생 씬은 동남아의 해적이 되었고, 누나 명주 역시 몸이 망가진 채 암시장에서 매춘부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씬은 그의 복수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선박에서 핵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를 탈취하고, 마피아 조직으로부터 핵 폐기물을 사들인다. 한반도 상공에서 핵폐기물을 투하해, 원자력 사고가 터진 체르노빌과 같은 죽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국정원은 우선 미국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군 대위 강세종을 파견하게 된다. <태풍>은 이후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려는 씬과 막으려는 세종, 두 태풍의 대결 구도 속에 이야기가 전개돼 나간다.
<태풍>은 엄청난 예산이 소요된 거대한 스케일에 걸맞게 여러 굵직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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