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소크라테스의 변명

목차

Ⅰ. 서 론
II. 판결 전 변론
Ⅲ. 판결 후의 변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은 외적인 자연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여 우주나 자연의 신비를 연구했다. 반면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혼을 발견하며 삶을 반성하던 철학자이다. 당시에는 자연에 대한 탐구를 넘어 인간과 사회 안에서 수행되는 인간 행위의 목적들에 대한 탐구를 했다는 점에서 소피스트들과 그를 혼동해서 생각하였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적극적인 의미에서 도덕의 가치와 선의 의미를 물었던 최초의 사람이었다. 소피스트처럼 돈을 받고 지식을 가르치지도 않았으며 자신에게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다. 그는 아테네의 나태함과 자만을 일깨워주는 ‘등에’로서의 역할을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며 일생을 살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무지를 밝혀버리게 되고 이들의 질투와 미움을 받게 되어 끝내 밀레토스와 나머지 고발자들에 의해 법정에 서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을 받기 전 변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관찰시킨다. 그것을 플라톤이 기록한 것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논박술의 달인이었으며 최고의 현자로 불리는 지혜로운 소크라테스의 변론이었지만 끝내 그는 사형당하고 만다. 그렇다면 그의 변명은 실패한 변명이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왜 지금까지 중요한 도서로 손꼽히며 여기서 그의 사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II. 판결 전 변론
1. 오래된 고발자에 대한 변론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직접 고발한 자들에 대한 변론을 하기 전 오래된 자신에 관한 편견의 변론으로 시작한 것은 그 당시 아테네의 정치체제와 관련이 있다. 그 당시에는 직접 민주주의로서 재판의 판결에 있어서도 재판관들이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위치가 아닌 시민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맡아 하는 형태였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이러한 ‘민주적 법정’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평소의 소크라테스 대화에서도 민주주의를 어리석을 자들의 통치라며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 의하면 민주주의란 아이들에게 사탕을 먹을 것인지 몸에 좋은 쓴 약을 먹을 것인지 선거로 결정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하였다.

참고 자료

소크라테스의 변명
고대철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