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비타민 쇼크

소개글

고려대학교 인간과 의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직접작성하였으며 성적은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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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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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타민 쇼크를 읽고나서
우리 몸에 해로울 것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어온 비타민! 그 비타민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처음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비타민 쇼크라는 책 제목 때문에 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타민의 숨겨진 효능에 대해 설명하려는 책 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예상과 달리 알약형태 혹은 가공식품에 첨가된 화학 비타민에 대한 경고를 담은 책이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범람으로 사람들에게는 비타민이 부족하고, 그런 비타민 결핍은 정제 비타민을 먹음으로써 해결된다는 현대인의 상식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참히 깨진다. 현대인에게 비타민은 부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과잉으로 인해 무서운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고 하여 수많은 임산부들이 엽산을 먹는데, 그 이후 쌍둥이 출산률이 엄청 높아졌다.
(중략)
저자의 결론은 간명하다.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다. 자연의 식품에서 섭취한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는 약은 없다는 이 책의 결론에서 우리 선조들이 말한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지혜가 읽힌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우리네 고사성어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좋은 법이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도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다. 대표적인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비타민에 대한 지나친 맹신에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비타민 섭취법을 소개한「비타민 쇼크」는 우리의 건강과 미래 세대의 건강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고조시킨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과학이 무지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의 음식과 약에 대한 혜안이 얼마나 정확했으며 또한 합리적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과학에 대한 지나친 맹신에 대해 스스로의 반성을 촉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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