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덕수궁을 다녀와서

소개글

덕수궁을 직접 갔다와서 제가 보고 느낀 것을 적은 것입니다.
A+받은 자료이니 대학 국사 관련 수업 레포트로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문화재에 대해서 이것 저것 잡다하게 설명하는 방식보다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문화재를 중심으로 인터넷 사이트, 서적등의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근거를 삼고 비판적으로 접근하여 서술했습니다.

목차

1.서론
1)덕수궁을 찾으면서..

2.본론
1)덕수궁의 뒷 돌담길, 그 이면에 담긴 모습.
2)덕수궁 안의 모습

3.결론
1)덕수궁 방문 후

본문내용

지하철 출구에서 나온 우리는 덕수궁 돌담길이 보이자 커피 하나 사들고 ‘예쁜 길을 따라가면 정문이 나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한가롭게 걸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단순한 생각은 들어맞지 않았다. 가도 가도 덕수궁 정문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지하철역 입구와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을 텐데...어떻게 된걸까?’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우리는 자꾸만 정문과 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덕수궁 정문의 위치를 알기 위해 물어볼 사람을 찾다가 뒷 돌담길 주위에 경찰들이 보초를 서고 순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는 길을 물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궁의 정문을 찾을 수 있었다. 이왕 나들이 왔다고 생각했으니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기분 좋게 안내해준 길에 따라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생겨났다. 뒷돌담길에 어떤 이유로 이렇게 많은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보초를 서 있는 것일까?
나중에 알아보니 이 길의 북쪽에는 덕수궁 보다 더 높은 담이 이어져 있는데 이렇게 높은 담장을 쌓은 이유는 커다란 나무들로 울창한 그 담 안에 바로 미국 대사관저가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미국의 대사와 부대사가 그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늘 경찰들이 보초를 서거나 순찰을 돌고 있는 것이다. 조선 왕조의 땅 안에 미국이라는 타국의 땅이 버젓히 자리 잡고 있고 구 타국의 땅을 보호하기 위해 그 나라의 군인이 아닌 우리나라 경찰이 보초를 서고 순찰을 돌고 있다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이 참에 덕수궁의 돌담길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하였다.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탈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던 1880년대부터 덕수궁은 본격적으로 파괴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사실 ‘덕수궁의 돌담길’은 이러한 침략과 파괴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길로 일제가 멋대로 덕수궁을 파괴해서 길을 내고 담을 쌓은 것이 ‘덕수궁의 돌담길’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홍성태,<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 홍성태의 서울 만보기>,궁리출판,2004
홍성태,노순택 지음,<생각하는 한국인을 위한 반미교과서>, 당대,2003
한국문화 유산 답사회,<서울>,돌배게
‘프라하의 연인’이 할퀸 덕수궁, 경향신문,2005.11.22
6월부터 수리 들어가는 대한문 이야기, 조선일보,2004.5.22

http://www.heritagekorea.com/cgi-bin/technote/read.cgi?board=freebd&y_number=122&nnew=1덕수궁 세종대왕상 딴곳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http://sca.visitseoul.net/intro/intr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