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고전 국문학 독법

소개글

시조 해석 자료입니다. ^^ 참고하세요.

목차

1.은하(銀河)에 물이 지니 오작교(烏鵲橋) 뜨단 말가.
2.산외(山外)에 유산(有山)하니 너물사록 뫼히로다.
3.소원 백화총(小園百花叢)에 나니는 나뷔들아
4.버들은 실이 되고 꾀꼬리는 북이 되어
5.초패왕(楚覇王)의 장(壯)한 뜻도 죽기도곤 이별(離別) 슬허
6.기사마 여마동(騎司馬 呂馬董)아 항적(項籍)인 줄 모르느냐
7.꿈에 항우(項羽)를 만나 승패(勝敗)를 의논(議論)하니
8.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9.청산(靑山)은 어찌하여 만고(萬古)에 푸르르며
10.말 업슨 청산(靑山)이요, 태(態) 업슨 유수(流水)로다.
11.田園(전원)에 나믄 興(흥)을 전나귀에 모도 싯고
12.천총(靑驄)이 한걱난 말에자 남은 보라매 박가
13.청석령 디나거다 초하구(草河溝)ㅣ 어드메오.
14.청강(靑江)에 비 듯는 소릐 긔 무엇이 우읍관데
15.산영루(山暎樓) 비 개인 후(後)에 백운봉(白雲峰)이 새로왜라
16.이려도 태평성대(太平聖代) 저려도 성대(聖代)로다
17.백사정(白沙汀) 홍로변(紅로邊)에 굽어 기는 백로(白鷺)들아
18.이셩져셩 다지 내고 흐롱하롱인 일 없내
19.청천(靑天)에 떴는 매가 우리 님의 매와 갓흘시고
20.일생(一生)에 얄미올슨 거미 외에 또 있는가
21.천지 몃 번째며 영웅은 누구누고
22.내 언제 신(信)이 없어 님을 언제 속였관대
23.초산(楚山)의 나무 뷔는 아희 나무 뷜제 행혀 대 뷜세라
24.이십사교(二十四僑) 월명(月明)한듸 가절(佳節)은 월정상원(月正上元)이라
25.천지(天地)는 만물지역려(萬物之逆旅)요 광음(光陰)은 백대지과객(百代之過客)이라.
26.자네 집의 술 닉거든 부듸 나를 청하시소
27.곳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허마라
28.춘풍(春風)에 떨어진 매화(梅花) 이리 저리 날리다가
29.재 너머 성권롱(成勸農) 집의 술 닉닷 말 어제 듯고
30.추강(秋江)에 월백(月白)커늘 일엽주(一葉舟)를 흘리저어

본문내용

은하(銀河)에 물이 지니 오작교(烏鵲橋) 뜨단 말가.
쇼 익근 선랑(仙郞)이 못 것너 오리로다.
직녀(織女)의 촌(寸)만한 간장(肝腸)이 봄눈 스듯 하여라.

쇼 익근 선랑=견우성을 말함.
촌 만한 간장이= 적은 마음이.

☆현대어 풀이&해석
은하(銀河)에 물이 불어나니, 오작교가 떠내려간다.
소를 이끄는 선랑(仙郞)이 못 건너가게 되었구나.
직녀의 작은 간장(肝腸)이 다 타 버릴까 걱정된다.

은하에 물이 지니 오작교가 물에 떠내려갔단 말인가.
소를 이끈 선랑(仙郞, 사랑하는 박준한)이 못 건너온단 말인가.
직녀(송이 자신)의 애가 타서, 가뜩이 조금 남은 간장이 봄바람에 눈 녹듯 하는구나.
지은이: 송이 (松伊, 18세기 중반 추정)
이 시조는 박준한을 기다리는 정절이 뛰어난 기녀 송이에 의해 지어졌으며, 박준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기녀 송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42.
산외(山外)에 유산(有山)하니 너물사록 뫼히로다.
로중(路中) 다기(多岐)하니 녜도록 길이로다.
산부진(山不盡) 로무궁(路無窮)하니 그를 슬허하노라.

산외에 유산하니= 산 저 쪽에 또 산이 있으니.
로중 다기하니= 길이 많아서 여러 가닥이니.
녜도록= 갈수록.
산부진 로무궁하니= 산은 다하지 않고 길은 끝나지 않으니

☆현대어 풀이&해석
산 저 쪽에 또 산이 있으니 넘을수록 산이로구나.
길이 많아서 여러 가닥이니 갈수록 길이로다.
산은 다하지 않고 길은 끝나지 않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