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똘레랑스의 개념과 교육적 시사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 최초 등록일
- 2006.01.03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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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세화씨의 작품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속에 나타난 똘레랑스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레포트인데, 그만큼 열심히 했고 내용 또한 알차다고 자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1. 똘레랑스란?
2. 똘레랑스의 필요성
3. 한국 사회와 똘레랑스
4. 똘레랑스의 교육적 시사점
1) 교육(敎育) 속의 똘레랑스
2) 교육의 품위
3) 똘레랑스와 반정초주의 지식관
본문내용
똘레랑스는 원래 ‘견디다’, ‘참다’를 뜻하는 라틴어 ‘tolerare`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말이다. 이 말은 지난 5세기 동안 그 의미가 계속 확장되어 왔는데, 자유의 확대와 궤도를 같이 한다. 똘레랑스의 역사의 시작은 16세기 기독교 진리의 단일성이 조각난 후 신앙의 다양성에 직면한 국가권력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문제로 제기된 것이다. 신 ․ 구교도의 대립으로 저질러진 화형 등 온갖 학살과 추방 등의 앵똘레랑스(intolerance) 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회적 성찰 속에서 그 내용이 풍부해졌다. 이런 정신은 계몽주의시기를 거치면서 사상과 태도 일반의 세속적 사유에까지 그 지평이 확대된다. ‘생각하는 사유가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한 스피노자는 자유의 절대적 필요성에 의해 똘레랑스를 정당화하고 ‘가치’로 확립한다. 현대에 이르러 칼 포퍼나 마르쿠제 등에 이르기까지 똘레랑스는 자유의 문제와 긴밀히 결합하면서 인류애, 그리고 영원불멸한 권리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나아간다. 똘레랑스는 16세기 이래 발전한 개인주의적 사회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테마인 셈이다. 똘레랑스 사상은 지난 5세기동안 유럽의 인문사상가들 사이에서 중요한 토론의 주제였으며, 지금도 인류의 진보를 위한 ‘투쟁의 무기’이며 ‘저항의 정신’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똘레랑스의 역사는 결국 ‘자유’의 확대와 궤도를 같이 한다.
그렇다면 똘레랑스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나와 다른 것에 대한 적극적 용인의 자세이다. 다름의 개념을 차별이나 억압의 근거로 삼지 않으며, 나와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성의 소리이다. 즉,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과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되는 자유’, 양보와 설득과 포용, 개인의 자유와 권리, 연대, 대화의 장을 중시하는 개념인 것이다. 이는 자신의 이념과 신념이 귀중하면 남의 것들도 똑같이 귀중하며 자신의 존중받기 바란다면 남을 존중하라는 의미이고, 약자에 대해 똘레랑스를 요구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자는 개념이다.
참고 자료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창작과 비평사, 1995
홍세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한겨레신문사, 1999
조상식, 똘레랑스 혹은 관용, 그 미덕과 해악, 인물과 사상(제 19호), 1999
똘레랑스- 홍세화를 만나다, 淑大新報(제 1072호), 2004
http://www.soomsori.net/moin.c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