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한중일의 미인상

소개글

이런 일종의 이상형 만들기가 비단 오늘날의 현상이기만 하였을까?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 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중일 3국의 과거 얼짱,즉 미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한 왜 그런 미인상을 지니게 되었을까?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미인으로 여기고 있는 서구적인 형태의 남방형 미인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서구적인 미인상의 선호 현상 또한 일시적인 미인상의 변화과정에 불과한 것인가?
우리는 이러한 궁극적으로 찾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다.

목차

1. 도 입
2. 서 론
3. 본 론
ㄱ. 고대의 미인상
ㄴ. 중세의 미인상
ㄷ.17세기 이후의 미인상
ㄹ.근대화 이후의 미인상
4. 결 론
5. 참고 자료

본문내용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상당히 인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미인도를 보면 상당히 많은 차이가 보이고 있다. 이것은 어느 면에서 서로 다르다라는 분석적 차원의 것이 아닌 전체적인 느낌에서 오는 차이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국가별 그리고 시대별로 선호하던 미인상을 고문헌과 미인도 등을 등에 유추해보고 그 당시의 사회적 배경들과의 연관성을 찾아보려 한다. 물론 미인에 대한 기준이 딱 어떤 것이다 하고 이론적으로 정립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서로 추구하는 이미지를 공유하려 하는 성향이 강하고 미인상 또한 그 중에 포함된다고 생각되므로 위와 같은 방법의 조사는 상당 부문 인정 받을 수 있는 명분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즉, 한마디로 말해서 그 시대의 미인상은 지리적 혹은 역사적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가정하에 연관성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과거뿐 아니라 근대화 이후 3국이 현대에 와서는 모두 서구적인 미인상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한 탐색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과거와 현재의 미인상에 대한 정립과 형성 배경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에는 형성 배경으로서의 지리적 혹은 역사적 상황의 미인상 정립에 있어서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결론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3국의 미인상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ㄱ. 고대의 미인상
고구려(유화), 백제(소서노), 신라(서술성모)의 건국 신화에 나타난 시조의 모부인들과 선덕여왕, 진덕여왕, 평강공주들은 모두 미인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서 지칭하는 미인이란 삼국 시대의 호전적인 시대상에 맞추어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테면 시조를 도와 나라는 건국하는데 지대란 공을 세운다든지, 선덕여왕은 지혜와 덕을 두루 갖추었으며, 진덕여왕의 경우 키가 7척이나 되고 덕망이 있었다고 서술되어있는 것, 그리고 평강 공주의 경우에는 풍기는 향이 부드럽기가 솜털과 같으며 더불어 총명하여 남편을 출세 길로 인도한 선견지명을 강조 한다든지 하는 부분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참고 자료

「한국의 전통적 미인관」, 김종택, 효성여대 한국 여성문제 연구소, 1979
「고 소설에 나타난 조선조 여인상」, 김광순, 효성여대 한국 여성문제 연구소, 1989
「한국인의 대 미인식」, 유영익 외, 민음사, 1994
「한국 화장 문화사」, 전완길, 열화당, 1994
「중국의 전족 이야기」, 도중만 외, 신아사, 2002
「열두겹 기모노의 속사정」, 홍하상, 삼진기획, 1998
「중국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 공상철 외, 다락원, 2001
「중국중세 사대부와 술 약 그리고 여자」, 김인숙, 서경문화사, 1998
「연약한 남자와 들뜬 여자의 나라 일본」, 마아쿠스 도시꼬 (김문휘 역), 춘광출판사, 1999
「나는 착한 일본 여자가 좋다」, 강성재 외, 한일문화교류센터, 2001